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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도 여기까진가보다. 이제 파산과 가족해체의 폭탄이 카운트다운되는 것같다. 한이 맺혔는데, 누가 국가나 사회가 잘되기를 바라겠는가. 한번 생각해보자. 내 물건을 안사주고, 돈만 빌려주는 이가 고맙다고 하라면 당신은 어떤가, 그리고 결국 그는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고마워해야 할까.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는 노래가사가 이렇게 와닿는 때는 없었다. 불안과 우울이 범벅이 되어, 나의 뇌를 갉아먹고, 꿈속에서도 나는 부들부들 떨고 흐느낀다. 구세주 돈은 들어오지 않고, 아 이생망이다.
날 누군가 감시하는 것 같다. 지나가는 사람중에는 분명 안기부요원이 있다. 미쳐버릴 것 같다. 왜 날 옴짝달짝도 못하게 하는가. 그러나 내 주변 사람들은 날 피해망상증 환자라고 말한다. 이번 대선은 부정선거이다. 내주변에는 모두가 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들뿐인데, 투표결과를 믿을 수가 없다. 역으로 검찰의 권력의 시녀가 되어 우리편을 없는죄도 만들어내 통제한다. 사법부도 믿을 수가 없다. 판결이 정치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권력이 있으면 무죄고, 권력이 없으면 유죄가 된다. 난 광고수주가 아니되는 이유가 무언가 거대한 세력이 나를 타압하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언론은 정권에 비판적이기 때문이다.
전쟁같은 하루하루가 또가고, 쌀쌀한 저녁바람에 한없이 쓸쓸해진다. 파산의 위기앞에 아무것도 할수 없고, 가족의 해체앞에 올가을처럼 우울한 가을 더 없을 것같다. 뒤집어 엎어야한다는 말만 자꾸 되내이지만, 공허한 메아리로만 울리고 사이비들의 목소리만 확성기를 타고 온 언론에 울려퍼지고 있다. 지금 우리는 경제학 우너론에서 배우는 경제이론을 모두 바꿔야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음을 아는가.
미쳐버릴 것같다. 파산이 눈앞에 어른거리고 가족의 해체앞에 나는 팔다리가 무너져내리는 것 같다. 불안과 우울이 뇌를 갉아먹어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오직 돈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을텐데. 그렇더라도 글을 써나가려한다. 인간이 다른 다양한 생명체에 얼마나 의존적인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 있다. 먹는 것부터, 다른 생명체를 먹거나 다른 생명체가 생산한 부산물을 먹고 사는 것 아닌가. 즉 환경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면 인간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다른 생명체와 동반성장해야 한는다는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지, 쓸쓸한지 모르겠다. 가슴 한쪽 구멍이 숭하니 터진 것같이 찬바람이 가슴을 쓸어간다. 망상은 나를 변명하기 위한 발로라고 생각한다. 나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은 마지막 남은 자존감이라는 생각이다. 이제 우리 가족은 파산과 해체의 파국앞에 놓여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는가. 나는 다시 거대한 세력이 나를 가난과 외로움으로 몰아넣었다는 망상속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이 사회를 누가 사랑할 수 있겠는가 생각한다.
불안과 우울이 나의 정신을 집어삼키어, 망상에 빠져들게 한다. 거대한 세력이 나의 가족을 해체시키고, 나를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속으로 밀어넣는다. 아니 나뿐 아니라, 우리 사회를 모두 그렇게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3기 신도시의 민간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친지는 예정된 분양이 올해 하반기였는데, 내년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지자 불만을 터뜨렸다. 한 공인 중개사도 그 지역의 분양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늦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불안과 우울이 치밀어 오른다. 두다리 후들거리고,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무너져가는 느낌이다. 구원의 문자를 했으나, 답장이 오지 않는다. 이대로 무너져내린가. 사이비 진보들의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역겨워 눈을 가리고 싶지만, 그런것이 문제가 아니라 파산의 두려움이 물밀듯이 밀고 들어온다. 이런 상태에서 검찰개혁이 제대로 될건가. 언론개혁이 제대로 될 건가. 지금은 재잔 상황에 버금가는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사람들이 여유를 가지고 민주주의 논할 것 아니겠는가. 그래도 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난 글을 쓰는 것이 아직은 살아있다는 확인이다.
부자에게 더거둬, 가난한 사람들에게 지원하면, 세상은 한층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월급을 많이 받는 사람이, 월급이 적거나 없는 사람에게 돈을 지원하는 것은 항상 정의로운게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어떤 글을 써야 이 지옥같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나는 60이 다 되어가지만, 내 소유의 집한칸 마련하지 못했다. 그렇게 평생을 가난의 구렁텅이에서,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까지 고통을 겪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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