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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온도라해도 봄기운과 가을 기운은 다르다. 하루하루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봄, 하루하루가 추워질 것으로 느껴지는 가을. 마치 동틀무렵과 해질녁이 밝음이 같더라도 시간이 지난면 밝아져가는 아침과 어두워져가는 오후는 기운이 다른 거처럼 말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 봄인가, 가을인가? 모든걸 뒤집어 엎어 다시 봄을 맞이할 순 없을까.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는 나와 우리의 경제사정은 어떻게 해야 개선될 수 있을까. 미쳐버릴 것같다. 사람들은 더 돈만 집착해져가는 사회, 그러나 개돼지라 욕하지 말라. 생존권의 몸부림인것을. 나의 소득은 평균 소득에 너무나 떨어진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평균소득을 훨씬 우회할 것이다. 아니 많은 수가 평균소득에 못미치는 부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훨씬 많은 부와 소득을 가졌을 것이다.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경제는 더 악화된다. 마치 저축의 역설처럼, 의사나 약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고 욕심을 낸다면, 바이오제약산업의 성장이 오히려 더뎌지는 것이다. 일반약의 약국외판매를 허용하는 것 말고도 현재는 전문약이지만, 일반약으로 전화하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한 사례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문약의 광고도 백신과 같이 일부 품목에서는 대중광고를 허용하면 유익한 것도 있을 수 있다. 미쳐버릴 것 같다. 새해가 되어도 돈에 찌들린 삶이 펴지지 않는다.
필자는 태극기 부대를 보면서 진보세력도 나름대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태극기 부대의 출현은 상당부분 진보의 이념이나 행동이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여지에서 비롯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만 예로 들어, 우린 민주화의 가치가 아무리 높다고 하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고, 거부할 수 있는 용기가 없어서 일지라도 군 생활을 했던 젊은이와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눈 가리면 꼴보기 싫은 이들이 사라질까. 죽어서 천국간다는 말로, 이 고통을 감내하라는 말일랑은 말라. 먹고 죽은 귀신은 떼깔도 좋다는 말처럼 지금 살고 있는 동안 이 세상을 바꿔야 한다. 그러나 사이비 진보와 보수가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세상, 우리는 둘다 거부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왜 이리 정국이 혼란스러울까.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양극화 떄문이라고 본다. 아스팔트 노인들이 악만 남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이해할 것이다. 그들은 온당한 공정한 경쟁도 아닌 학벌에서 차별받고, 직업선택에서도 밀려 소득에서 차별받은 사람들이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는 진보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전에 미실현이익임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오르니 내야할 세금탓에 몸서리를 쳤다는 말로 자신의 힘들고 어려운 현재의 삶을 타자화한다. 중국에 대한 거부감도 지극히 크다. 그들은 국가에서 하라는 대로 반공 이념대로 살왔는데, 어느날 시대가 바뀌어, 그들이 실천한 애국의 가치보다도, 민주화 유공자들이 더 높게 대우를 받는 것 같은 것도 보기싫은 것이다. 지금 현재의 서민들도 악에 차있다. 지난 정권에서 부동산 가격의 앙등은 내가치를 형편없이 떨어뜨려버린 일이다. 야당이건 여당이건 자기이익실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면서 치를 떨었다. 경제의 양극화가 정치 불안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글을 쓰는 나도 악만 남았다. 악만 남은 삼람들은 모든 걸 극단적으로 가게 된다.
군경찰 토벌대에 사방이 가로막히자, 빨찌산 대원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중 용맹한 한 대원이 도망가는자는 총살하겠다며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자고 했다. 그러자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한 빨찌산은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그러는 틈에 한명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러니 나이든 사람도 뒤를 따라 도망갔다. 그러자 용맹한 대원은 뒤에서 그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
한 민간 보험 모집인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없어진다는 말이 잇다며 간병보험을 들라고 말한다. 정 말 그 모집인 말대로라면, 간병보험이라도 들어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야 하는게 맞다. 즉 정부의 간호간병 서비스의 확대와 민간보험사의 간병 보험은 대체관계가 더 강한 상황이어서 이를 해결해주는 데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철없던 나는 도시락에 담긴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을 모르고 자랐다. 그저 2교시가 끝나면, 도시락을 까먹는 재미만을 느끼며 자랐다. 때에 따라선 옆 짝의 도시락 반찬이 더 맛있는게 들었다면, 약간 불만 섞인 투로 어머니에게 나도 어떤 반찬을 싸달라고 해주기만 했다. 시대가 바뀌어 내가 부모가 되어서는 도시락을 싸준적이 없다.
만남의 기쁨도, 언제가는 이별의 슬픔으로 제로섬인데. 사람들은 그래도 만남을 가지려하는 이유가 뭘까. 기억속에 각인된 추억을 만들기 위한 것 아닐까. 2024년도 하루하루를 카드값을 메우기 위해 전쟁같이 살았고, 마침내 계엄사태에 항공기사고까지 발생한 최악의 해가 되고 말았다. 새해가 되면 이 지옥같은 세상이 바뀔까. 지는 해에 이제 다시 오지 말라고 외쳐본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 ABC추측을 동시에 증명하는 공리를 제시한다. 새 공리는 다음과 같다. "차수가 1보다 큰 다항식으로 정의되는 수열의 값들은 비대칭적으로 증가하며, 이러한 수열에서 두 연속된 값의 중앙값에는 동일한 수열의 값이 존재하지 않는다."
가슴을 에는 듯한 불안과 슬픔이 가만히 잊지 못하게 한다. 휴일이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그냥 물떠러지를 향하고 있는 난파선위에 그냥 서있는 꼴이어서 그냥싫다.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높은 곳에서 사람이 떨어지면, 바닥에 부딪치는 충격보다도 그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는 말이 있다. 어쩌면 그와같은 상황이다. 파산을 앞두고 이전에 내 심장이 나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이유다. 계엄사태에 온나라가 시끄러운 듯하지만, 미안한 말이지만, 난 요즘 뉴스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는 것은 정치가 이미 경제를 압사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치 대개의 드라마처럼, 엘리트들의 삶들만의 뉴스보도를 또 보고있어야하나. 난 나의 이야기 다뤄지지 않는 뉴스는 보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