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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할때도 마스크를 쓴다면---

아스트라제네카 여성폐암인식개선 캠페인을 다녀오며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가스 때문이라고 인버터로 바꾸었는데, 요리할때 나오는 기름 연기가 폐암의 원인이라고 주최측이 말하자 한 참가자는 자꾸만 다시 물었다. 여성 폐암 환자의 95%가 비흡연자인 상황에서 폐암의 원인물질은 아직까지 이렇듯 완벽히 정확하지 않다. 그런데, 상시적인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은 주방일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걸린다고 알려져있다. 그렇다면 황사나 미세먼지철에도 마스크를 쓰는데, 왜 요리할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는 말인가. 여름철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틀고 요리를 하면 에어컨에 나오는 미세먼지 농도는 어마어마하게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요리할때는 마스크를 쓴다면,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위생에도 좋다. 요리사가 요리할때 말을 하면 튀는 침 등도 막아줄 수 있고, 위생상에서도 이롭다고 생각이 든다. 


캠페인 발족식에서 돌아오는 길에 자꾸만 머리속에서 요리할땐, 마스크를 쓰자고 기사를 쓰면, 클릭수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니다. 우리같이 영세언론사에서 마스크를 쓰자고 한들 영향력이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어차피 벼랑끝에 몰린 상태에서 죽어도 찍소리는 내보자는 식으로 써보기로 했다. 요리할때 마스클 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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