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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가치 소비 떠오르며 ‘비건 제품’ 인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생산 및 배출 과정이 자연에 무해한 친환경, 비건 트렌드가 식품, 뷰티업계를 넘어 여성용품, 침대 등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오드리선(대표 유지송)은 화학적 처리 없이 친환경적 방식을 적용한 비건 생리대로 주목받고 있다. 오드리선의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염소계 표백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오폐수 발생이 적은 완전무염소표백(TCF, Totally Chlorine Free) 방식을 적용한 원단을 활용했다. 완전무염소표백(TCF)은 다이옥신, 퓨란 등 유해 물질이 잔류할 수 있는 염소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사람과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 탑시트, 샘방지 날개 등 몸에 닿는 면과 생리혈을 흡수하는 1차 흡수층 모두 유럽 'OCS'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다. 2차 흡수층은 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베어낸 나무만큼 나무를 다시 심어주는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PEFC' 인증을 획득한 스칸디나비아산 천연 압축 펄프를 사용했다. 이 외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호주 클린상&비건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수상,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한편 특허받은 더블코어TM(이중 흡수체)는 착용감이 좋은 유기농 순면을 사용함과 동시에 스칸디나비아산 100% 자연 유래 펄프를 물과 열만 이용하여 압축하는 독일 친환경 압축공법을 이용하여 기존 유기농 생리대의 샘방지 기능과 흡수력이 부족한 문제를 보완했다. 고분자 화학흡수체 없이도 역류 없이 보송보송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비건 침대도 등장했다. 시몬스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원단, 패딩에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SeaCell™)’과 린넨을 적용했다. 아이슬란드 씨셀은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는 비건 소재로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했다. ‘N32’ 전 제품은 업계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마쳤다.


이처럼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신념에 따라 제품을 소비하는 가치소비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비건 제품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4월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90.7%(907명)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95.3%는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여성들은 오랜 기간 생리대를 사용해야 하므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생리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드리선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면서 자연에 부담이 적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보도자료 출처 : 오드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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