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충북 증평군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지를 둘러보고 돌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과 식사, 쇼핑으로 소비가 이어지면서다.
지역 대표 관광상품인 ‘증평투어패스’가 관광객을 지역 곳곳으로 연결하는 매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9월 23일까지 증평투어패스 판매량은 1만4306건, 실제 이용객은 1만3752명으로 집계됐다.
티켓 판매액은 2억9446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매출 2억6239만원을 올해 8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판매량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용객의 체류 형태다.
투어패스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증평에서 1박 이상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지 한 곳을 찾은 뒤 돌아가는 당일 관광에서 숙박과 식사, 다른 관광지와 체험시설 이용으로 이어지는 방문 동선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역 내 소비도 뒤따랐다.
군이 올해 투어패스 이용객 9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숙박·식음료·쇼핑 등에 추가로 지출한 금액은 1인당 평균 7만5000원이었다.
이를 전체 이용객 규모에 적용하면 약 10억 원의 추가 소비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용객의 절반 이상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유입됐다.
외부 관광객을 증평으로 끌어온 뒤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체험공간 등으로 소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투어패스가 맡고 있는 셈이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관광 수요에 맞춘 홍보와 민·관 협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SNS 타깃 홍보를 비롯해 충북도교육청 협업, 청주국제공항 홍보 이벤트, 관광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외부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지난해보다 가맹시설을 늘려 관광지와 체험시설, 음식점 등 선택지도 확대했다.
현장에서 가맹점주들이 제공하는 친절한 서비스도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관광객은 하나의 패스로 여러 시설을 찾아가고, 가맹점은 새로운 방문객을 맞으면서 관광지와 지역 상권 사이에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투어패스가 관광객을 지역으로 불러들이고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관광 콘텐츠와 가맹점 연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관광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인삼골축제 기간 투어패스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24시간권을 정상가 1만9900원에서 3000원 할인한 1만6900원에 판매한다.
[보도자료출처: 충북도증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