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명: 뉴스홈 > 건강 재화 > 의약품 기사 제목:

CEPI,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후보 3종 긴급 개발 착수

2026-06-03 09:43 | 입력 : 강동진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X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링크 복사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X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링크 복사

감염병혁신연합(CEPI)은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인접국 우간다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3종의 시험용 백신 개발을 긴급 가속화한다. 현재 분디부교 바이러스에 대한 허가 백신이 없고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피해국들이 추진 중인 공중보건 대응 활동을 보완하게 된다.


CEPI는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기존 파트너 기관들이 개발 중인 후보물질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 여기에는 IAVI, 모더나(Moderna), 옥스퍼드 대학교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 포함되며, 옥스퍼드 대학교의 후보물질은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II)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이들 후보물질에 대한 작업이 개시됨과 동시에, CEPI는 공개 제안요청(Call for Proposals)을 포함한 추가 유망 후보물질 평가를 지속하여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며, 추가 파트너십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CEPI 리처드 해쳇 대표는 “분디부교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허가된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 치명적인 질병과의 싸움에서 하루하루가 중요하다”며 “CEPI의 긴급 지원은 이 세 가지 유망 후보물질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으로 발전시켜 이번 감염병 대유행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염병 대유행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아프리카 질병관리청에 의해 각각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과 ‘대륙 공중보건 비상사태(PHECS)’로 선포되었으며, 현재까지 900건 이상의 의심 사례와 220명 이상의 의심 사망자가 보고[1]되어 역사상 세 번째로 큰 필로바이러스 감염병 대유행으로 기록되고 있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CEPI가 3종의 유망한 분디부교 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에 투자한 것은 우리 공동 대응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WHO는 DRC와 우간다 정부가 주도하는 공중보건 대응을 지원하는 동시에, CEPI 및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디부교 바이러스 백신은 이번 대유행을 억제하고 향후 발생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범분야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질병관리청 장 카세야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병이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CEPI의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후보 3종에 대한 투자는 아프리카의 보건은 물론 경제 안보,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 내 지속 가능한 R&D 및 백신 제조 역량 구축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시의적절하고 매우 중요한 조치”라며 “CEPI와 백신 개발자들에게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 3종의 백신 후보물질은 CEPI가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분디부교 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WHO, 아프리카 질병관리청, ANRS-MIE, Gavi 및 피해국들과 광범위한 협의를 거쳐 선정되었다. 각 후보물질은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로 다른 검증된 백신 기술을 활용한다.


모든 후보물질의 기반이 되는 백신 기술 플랫폼은 광범위한 안전성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수단 바이러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등 관련 필로바이러스에 대해 전임상 또는 임상 효능을 보인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활용된 바 있다. 이러한 플랫폼의 누적 안전성 데이터와 관련 바이러스에 대한 경험은 분디부교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이 가능함을 강하게 시사한다.


CEPI의 자금 지원은 각 백신 후보물질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된다. 1상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CEPI는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긴급사용승인 또는 정식 허가를 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후기 임상시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정한 접근성은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원칙이다. CEPI와 개발 파트너들은 분디부교 바이러스 백신을 피해국과 필요로 하는 인구에게 신속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CEPI의 분디부교 바이러스 백신 포트폴리오


CEPI는 최대 320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투입하여 마스터 바이러스 시드(Master Virus Seed) 스톡, 즉 백신 제조에 필요한 출발 물질의 생성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지원하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 의학분과(The 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에서 최초 개발된 물질을 활용한 기존 공정에서의 시드 시험을 개시한다. 이 후보물질은 자이르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해 승인 및 WHO 사전적격성 평가를 받은 백신의 기반이 되는 rVSV 백신 플랫폼을 활용한다. 1회 접종 후 방어 면역의 신속한 발현은 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백신의 핵심 특성으로, 감염병 발생 상황에서 백신이 투입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IAVI의 마크 파인버그 대표이사는 “이번 분디부교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CEPI의 신속하고 전략적인 투자에 감사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심화되고 있는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여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평가 진입을 앞당길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IAVI가 rVSV 기반 백신 및 필로바이러스 백신 개발 분야에서 축적해 온 광범위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Moderna)

CEPI는 최대 5,000만 달러를 투입하여 전임상 시험 및 1상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또한 1상 데이터가 다음 단계 진행을 뒷받침할 경우 대규모 2/3상 임상시험을 즉시 개시할 수 있도록 병행하여 임상시험용 백신의 제조도 지원한다. 이 후보물질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검증된 신속하고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mRNA 기술을 활용하며, 모더나가 관련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진행해 온 기존 R&D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협력은 CEPI와 모더나 간의 기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한 것이다.


모더나 스테판 방셀 대표이사는 “모더나는 자사의 mRNA 플랫폼이 신흥 감염병 위협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기존의 기술력과 관련 필로바이러스에 대한 경험을 활용하여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잠재적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CEP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성과 과학적 엄밀성을 갖고 대응에 기여하며, 백신이 가장 필요한 지역사회에 보다 가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옥스퍼드 대학교

CEPI는 최대 860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투입하여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기반이 된 옥스퍼드 대학교의 ChAdOx1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의 1상 임상시험 준비를 위한 전임상 시험 및 기타 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마스터 바이러스 시드 스톡의 생성과 CEPI와 SII 간 기존 계약에 따른 임상용 백신의 SII 제조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CEPI와 옥스퍼드 대학교 간의 기존 전략적 파트너십 및 SII의 CEPI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MFN) 참여를 활용한 것이다.


옥스퍼드 백신 그룹 및 팬데믹 사이언스 연구소(Pandemic Sciences Institute)의 칼레바 백신 면역학 책임자인 테레사 램비(Teresa Lambe OBE) 교수는 “CEPI 및 SII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분디부교 바이러스(BDBV) 대응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조율된 글로벌 공동 노력을 통해 이번 감염병 대유행을 억제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II)의 아다르 푸나왈라 대표이사는 “이런 순간에는 속도, 규모,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SII는 CEPI 및 옥스퍼드 대학교와의 협력에 자사의 제조 역량을 투입하여 분디부교 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백신이 성공할 경우 피해국에 대한 합리적 가격의 접근이라는 공동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EPI의 분디부교 바이러스 대응

CEPI는 국가 주도 대응 체계 내에서 R&D를 지원하기 위해 인적·기술적·재정적 자원을 신속히 동원했다. 여기에는 글로벌 실험실 및 임상시험 파트너 네트워크 활성화, 임상시험 설계를 위한 감염병 시나리오 모델링, 제조 파트너 동원, 규제 경로 조율을 위한 규제기관 협의 등이 포함된다. CEPI는 또한 Gavi, 세계은행, 개발금융기관들과 협력하여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후속 제조 및 백신 조달을 위한 Gavi의 긴급대응기금을 포함한 긴급 재원 마련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감염병 대유행은 최근의 한타바이러스 발생 사태와 함께, 공중보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대응책 개발을 가속화하며, 갈수록 복잡해지는 감염병 위협에 대한 대비에 투자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재확인시켜 준다. CEPI의 대응은 바이러스 계열 전반에 걸친 R&D 추진, 백신 플랫폼 준비 태세 강화, 즉시 가동 가능한 네트워크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이는 100일 미션을 실현하고 공정하고 신속하며 회복력 있는 감염병·팬데믹 대응을 가능케 하는 데 필수적인 역량이다.
Copyrights ⓒ 헬스앤마켓리포터스 & www.h-mone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더보기 강동진
댓글 :0
댓글 등록
0/400
  • 작성자명 |2024.11.14 10:30
    이곳은 댓글 작성한 내용이 나오는 자리 입니다.
1 2 3 4 5

상호 : health&market reporters l 연락처 : 010-7979-2413 l e-메일 : djkangdj@hanmail.net
발행인: 강동진 l 등록번호: 서울, 다10470 l 등록 일자: 7월 13일
Copyrightⓒ 2012 Health & Market All re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