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울산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경로당 방문 어르신 결핵검진’ 사업이 목표치에 근접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전체 결핵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의 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결핵 감염 시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검진 방식을 도입했다.
울산시는 지난 1월 19일부터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관내 경로당 300곳, 65세 이상 어르신 4,500명을 목표로 ‘결핵 톡톡, 경로당에서 바로 검진’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지난 15일 기준 추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두 274개 경로당에서 4,200명이 검진을 완료해 목표 대비 93.3%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사업 완료 시점이 올해 연말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목표 대비 93.3%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구군별로는 중구 101.2%, 동구 124.7%, 울주군 101.6%로 이미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남구와 북구도 순차적으로 검진을 이어가고 있다.
검진은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한 흉부 엑스(X)선 촬영과 문진, 유소견자 대상 객담(가래) 검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상 소견이 확인된 어르신은 관할 보건소와 연계해 정밀검사와 복약 관리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시는 경로당 방문 검진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질병관리청 지침에 맞춰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도 추진해 검진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울 계획이다.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은 기존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3~5등급 판정자 중심에서 1~5등급 전체로 확대된다.
또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지자체가 발굴한 의료취약 노인, 노숙인, 외국인 등도 검진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초회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대상자에 대한 추적검사를 강화해 결핵 환자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집중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결핵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기 쉽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경로당 검진 성과를 바탕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어르신까지 빠짐없이 검진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검진 관련 문의는 울산시 감염병관리과 또는 관할 보건소로 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