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제천시가 ‘걷는 도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진다. 제천시보건소는 시민 걷기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앱 기반 사업 ‘워크온(Walk-on)’을 2026년부터 확대 추진한다. 시민이 일상 속 걷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 방식과 보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비용 없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 운동으로, 꾸준히 실천하면 체중 관리와 만성질환 예방, 스트레스 완화 등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다만 실천의 관건은 ‘꾸준함’이다.
이에 제천시는 시민의 지속적인 걷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재미 요소와 보상 체계를 결합한 워크온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워크온은 시민이 모바일 앱을 통해 걸음 수를 기록하고, 일정 기간 목표 달성이나 미션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걷기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제천시 워크온은 단순한 걸음 수 미션을 넘어 건강사업과 시책을 연계한 다양한 챌린지를 운영해 왔다. 금주 구역 방문 인증, 혈압 측정 인증, 환경의 날 기념 챌린지, 일회용품 줄이기 챌린지, 배달모아 챌린지 등 생활 속 건강생활 실천과 시정 과제를 결합한 미션을 통해 시민 참여와 흥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워크온 사업은 시민의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되며 1만 99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미션을 모두 달성해도 추첨을 통해 보상이 지급되는 구조로 운영되면서, 완주에 따른 성취감이 충분한 보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2025년에는 참여자 중 약 48%(4,827명)만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미션을 달성하더라도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인식이 지속적인 참여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보건소는 2026년부터 워크온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미션을 완료한 달성자 전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기존 3천 원에서 5천 원 수준이었던 보상 금액도 5천 원 이상으로 상향한다.
이를 위해 제천시는 2026년 당초예산 기준, 보상 지급 예산을 기존 1,5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4배 확대했다. 제천시보건소는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가입자 증가 → 참여 확대 → 걷기 생활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워크온 커뮤니티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커뮤니티 가입자 수는 2026년 1월 말 기준 8,041명으로 전년 대비 약 4.4% 증가했으며, 2026년 1월 챌린지 참여자는 1,051명으로 2025년 월평균 참여자(777명)보다 약 35% 늘었다. 이는 운영 방식 전환 이후 시민 참여가 한층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천시보건소는 앞으로 워크온을 중심으로 건강사업 연계와 시책 홍보를 결합한 운영을 강화하고, ‘슬로우 조깅’ 등 신규 신체활동 사업도 병행 추진해 시민의 다양한 건강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2026년부터 미션 완주자 전원에게 보상을 지급하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걷기 등 건강생활 실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체활동 사업을 발굴해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Walk-on)’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한 뒤, 제천시 커뮤니티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에 가입해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