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자살예방대상은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자살예방 정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전문가 자문위원 14명의 평가를 거쳐 국회의원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 서미화 의원은 ▲자살 예방 관련 법·제도 개선, ▲온라인 자살유발정보 대응체계 구축, ▲자살예방사업 예산 확보 등 입법과 예산 양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 특히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자살예방법 개정안’이 올해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 주요 성과로 인정됐다. 해당 법안은 온라인에서 매년 급증하는 자살유발정보에 대해 정부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 서 의원은 입법뿐만 아니라, 국정감사와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자살예방사업 예산 확대와 담당 인력 증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이재명 정부는 2025년 추경과 2026년 본예산에서 자살예방사업 관련 예산 및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조치를 추진했다.

 서미화 의원은 “자살유발정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수상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도 절망 속에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