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수행 중인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창업지원단은 올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이어주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오픈넥서스: Proof Ground’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2025 오픈넥서스’를 통해 충북대는 전국의 유망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9개사를 발굴한 뒤 이 중 6곳을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우수 기업에게는 최소 1천만 원씩의 기술검증(PoC) 지원금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한 대∙중견기업과 사업화 기회가 주어진다.
국내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셀트리온과 신신제약, 휴온스, 충북 기업으로 국내 1위 비임상시험 수탁기관인 바이오톡스텍 등 네 곳이 이 프로그램의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2025 오픈넥서스’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약 석 달 간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검증 및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는 파트너 사와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협업 제안 내용을 공유하고 1:1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라운드테이블 평가 결과 △굿바이옴텍 △카바이오테라퓨틱스 △앱파인더테라퓨틱스 △토르테라퓨틱스 △큐피크바이오 △온코랩이 우수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파트너 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충북대 창업지원단은 선정된 기업의 PoC와 공동 연구, 개발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북대 창업지원단 강현수 단장은 “오픈넥서스는 스타트업이 실제 수요 기업과 함께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 기회를 만들어 가는 ‘현장 중심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6개 사가 파트너 사와 협업을 통해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내 빠르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대 창업지원단은 지역을 넘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산업체를 연결하는 충청의 거점 기관(허브)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