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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진보를 넘어, 소비에 비해 과투자를 막아라


나의 운도 여기까진가보다. 이제 파산과 가족해체의 폭탄이 카운트다운되는 것같다. 한이 맺혔는데, 누가 국가나 사회가 잘되기를 바라겠는가. 한번 생각해보자. 내 물건을 안사주고, 돈만 빌려주는 이가 고맙다고 하라면 당신은 어떤가, 그리고 결국 그는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고마워해야 할까.

아엠에프 관리 시대만큼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주가는 급속도로 오르고, 집값도 계속 오르려고 하고 있다. 왜그럴까. 소비에 비해 과잉투자를 하는 것은 기업들만이 아니다.

국민 개개인 가계도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벌려고 투자를 감행한다. 그러니 인구구조변화에 의해 그렇지 않아도 소비가 줄 상황에 소비를 줄여 주식에 부동산에 투기를 하려하니, 돈벌 곳은 더 없어져가는 것이다.

사이비 진보들은 주가를 올린다고 말하고 있지만, 소비를 증가시키면, 주식은 당연히 오르게 되어 있는 것을 왜 모르는가. 그건 경제가 아니다. 주가를 올려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도 안되는 말이 될 수도 있음을 우려한다는 것이다.

외환위기때 국민들이 과소비했다고 나무라기 전에,기업들의 과잉투자를 나무랐어야 한다. 국민들은 돈이 없어 과잉 소비를 할 여력이 없었다. 다만 국민들도 주식이나 부동산에 과잉 투자를 했던 것은 사실일 것 같다.

즉 외환위기의 원인은 분명 과수요였지만, 소비에 비해 과잉투자였다고 생각해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수출시장의 변수가 있지만, 인구구조변화와 불황에 의해 소비가 적은 상태에서 주식과 부동산에 과투자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사이비 진보여, 주식 투자로 용돈을 벌게 하려하지말고, 소비를 늘려서 장사가 잘되게 하고 장사가 잘되면 주가가 올라간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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