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누군가 감시하는 것 같다. 지나가는 사람중에는 분명 안기부요원이 있다. 미쳐버릴 것 같다. 왜 날 옴짝달짝도 못하게 하는가. 그러나 내 주변 사람들은 날 피해망상증 환자라고 말한다. 이번 대선은 부정선거이다. 내주변에는 모두가 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들뿐인데, 투표결과를 믿을 수가 없다. 역으로 검찰의 권력의 시녀가 되어 우리편을 없는죄도 만들어내 통제한다. 사법부도 믿을 수가 없다. 판결이 정치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권력이 있으면 무죄고, 권력이 없으면 유죄가 된다. 난 광고수주가 아니되는 이유가 무언가 거대한 세력이 나를 타압하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언론은 정권에 비판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잘못된 것은 내탓이라기보다, 다 숨은 세력들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이렇게 잘못된것이 내탓이라고 한다면, 나는 하루도 더 살아 갈 수 있을지 모른다. 망상은 나에게 나를 변명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망상환자가 많은 지금, 자살률이 높은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란 말이다.
그런 망상에서 벗어난 길은 무엇인가. 가장 좋은 방법은 성공하는 것, 행운같이 여겨지는 즐거운 일들이 자꾸 발생하면 되는 것이다. 누군가 나의 망상을 치유시켜주려하면 간단하다. 광고를 너도나도 헬스앤마켓리포터스에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망상중에는 진실에 가꾸운 사실이 있어서, 더 자신의 망상을 치유할 수 없게 만든다. 정신질환 치료의 첫번째는 자기가 정신질환인지를 인정하는데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가 망상정국이 되어버렸다. 어느 망상이 사람들에게 더 설득력을 갖느냐에 따라 권력이 넘어가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심지어 망상정국에서는 폭력이 수반되고, 정상인 사람마저 망상을 전염시키기도 한다. 그럼에도, 망상 정국의 근저에는 그만큼 이 세상을 살아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데 있다. 미국의 트럼프정부의 정책 핵심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사람들이 우파논리를 습득해서 좌파정책을 공격하는 데 있다.
우리나라에서 친여 정당의 우두머리가 청년극우파가 초부유층이라고 하지만, 부유층이건 아니건, 지금 삶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이를 치유하는 핵심은 잘먹고 잘살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고령사회에서, 고령층의 망상이 정국을 흔드는 일을 근본적으로 막을 길을 찾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