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의 민간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친지는 예정된 분양이 올해 하반기였는데, 내년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지자 불만을 터뜨렸다. 한 공인 중개사도 그 지역의 분양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늦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금융사에 취직을 준비중인 한 친지는 1금융도 그렇고 2금융권인 새마을 금고 등마저 사원모집이 많이 줄어,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한다. 노인 일자리에 비해, 청년층 취업은 제나이에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엄청난 사회적 손실이 예상된다.
최근 정부는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장차 주택을 마련하려는 청년층은 상당수가 정부의 대책을 구라라고 잘라말한다. 특히 최근 건설사의 상당수가 건설 자체를 중단했다는 말까지 돌고 있어, 정부의 말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또 지금도 주택건설이 부족해 당장 내년부터 신규로 공급될 수도권 아파트가 엄청 부족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도 착착진행되지 못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결국 민주당이 집권하면, 수요관리정책에 기반해서 일자리와 주택 정책을 펴는데서 한계가 오는 것이다. 노동도 최저임금의 수요관리정책에 집중하고, 부동산도 금리나 대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문제라는 것이다.
이제 사이비 진보나 사이비보수에 그만 속아넘갈 때가 됐다. 사이비 진보들이 진정으로 국민들의 삶을 생각하면 일자리와 주택공급을 폭탄 수준으로 해야만이 밀어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