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밴드공유

아파트값 상승 등만 보더라도 진보는 운동권일때가 가장 아름다워

소비 위축은 경기탓도 있지만, 저출산 고령사회의 구조적 원인일수
헬조선에선 장사도 안되는데 아파트값이 오르고 집값보다는 부정적이진 않지만, 주가만 먼저 오른가. 그런데 지금의 장사가 안되는 이유가 단지 경기 탓이 아니라면, 우린 언제가는 붕괴될 거품에 빠져드는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사실 초등학교 등의 학교가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되는 일은 흔하게 보도되어 왔다. 유아 어린이 용품 회사들은 잘나갈때와 견주어, 그 수가 많이 줄었다. 대신 명품위주의 고가화로 살아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대통령이 가격을 지적해 이슈화된 라면도, 라면의 주소비층인 어린이 젊은층의 수가 줄어, 가격을 높이고 고급화를 꾀하거나, 해외 진출 및 성인층을 대상으로 소비층의 이동을 견주었던 것 아닌가.


이 모든 소비량의 변화는 저출산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이 최근 은퇴자가 베이비붐 세대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은퇴자는 지속적인 소득 창출의 어려움으로 점차 소비를 줄이는 계층에 해당한다.


필자가 살고 있는, 신도시에서도 재건축이 승인이 아난 곳이 몇군데 있다. 아니 재건축을 하면 돈을 몇 억은 쉽게 벌텐데, 왜그러지 하겠지만, 주거주자들이 다 고령화로 인해, 재건축시 추가 부담금을 마련할 길이 없고, 지금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 언제 새 아파트에 입주해 사냔는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말들이 오가고 있다.


고령화로 소비는 물론 재건축마저 진행이 안된다는 말이다.


이런 속에서 자산가격의 상승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영향은 결국 거품에 해당할 수 있다.


대량 판매시대는 이제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 고급화에 의해 고가화로 소량을 팔더라도 매출을 크게 가져가는 전략이 새롭게 시도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망할 놈의 나라가, 보수정권은 장사도 잘 안되게 소비위축을 가져오고, 진보정권에선 자산가격만 먼저 상승하게 해 양극화를 도모하고 있지 않는가.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 밴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