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수술 시스템 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이하 인튜이티브)는 지난 5월 24일~25일(토~일) 양일 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베서더 호텔에서 ‘제 3회 코리아 이그제큐티브 써밋 2025(Korea Executive Summit 2025, 이하 KE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용범 인튜이티브코리아 대표(1열 왼쪽 다섯 번째)와 이만 제디 글로벌 수석 부사장(1열 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의료진, 병원 관계자들이 KES 2025 성료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한 KES 2025는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와 함께 로봇 수술을 비롯해 더 나은 최소침습적 치료로 환자 최우선(Patient First, always) 가치를 실현하고, 치료 혁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로봇수술 리더와 병원 운영에 관계된 보직자 100여 명이 참석해, 로봇수술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을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우수한 의료진 양성•균형 잡힌 성장’을 바탕으로 한 병원 운영의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행사 첫 날은 최용범 인튜이티브코리아 대표가 ‘수술의 트렌스포메이션: 한국 로봇수술 20년과 미래’를 주제 강연을 통해 인튜이티브의 로봇 수술 시스템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년간 한국 의료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향후 청사진을 전망했다. 이어 이만 제디(Iman Jeddi) 인튜이티브 다빈치 플랫폼 총괄 글로벌 수석 부사장(SVP & GM, da Vinci Platforms & Product Operations)이 ‘다빈치 5가 이끄는 수술의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다빈치 5 개발 배경과 디지털을 결합한 더 나은 치료의 비전을 제시했다.
KES 2025는 국내 유수의 의료진이 패널로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의 비뇨의학과 전성수 교수(로봇수술센터장)와 대전을지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창남 교수(로봇위원회원장),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기획조정실장)는 다빈치 5에 새롭게 탑재된 포스 피드백 등 새로운 기술의 임상적 가치와 로봇수술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측면에서의 다양한 의견 제시했다. 또한 임상 현장에서 다빈치 5의 역할과 미래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둘째 날은 보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병원 운영 방안과 다빈치 SP를 중심으로 한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계명대학교 조치흠 의료원장은 현직 의료원장으로서 데이터 기반의 병원의 운영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고, 해외 연자로 ▲미국 HCA 휴스턴 헬스케어의 브라이언 하킨스 박사(Dr. Brian Harkins)가 참여해 미국 내 16개 병원의 로봇수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룬 성과 기반 운영 전략과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신정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 세션에서는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활용한 병원 운영을 주제로 다각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최용범 대표는 “KES 2025를 통해 최소침습적 치료가 더 나은 치료 성과와 병원 운영 개선에 기여하는 혁신적 방안임을 의료진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병원의 전략과 협업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국 의료 환경 발전과 환자 중심의 치료 경험, 전략적 병원 운영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빈치 5의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임상 데이터 기반 Case Insight 등 진보된 기술이 한국 의료 수준을 높이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더 나은 최소침습수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튜이티브 코리아는 지난 2024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후, 미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다빈치 5를 국내에 도입하였다. 다빈치5는 ▲최신의 수술 컨트롤러인 ‘포스 피드백’ 기술 ▲진보된 인체공학적 디자인 ▲향상된 비전 시스템(색감 및 해상도 등)을 통해 집도의의 수술적 감각을 강화하고,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