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황금기 중년, 황금기 명절 추석 황금 연휴에도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은 가을비속에 몸을 떨게 한다. 이리 보고 저리보아도 돈 들어올 곳은 없고, 생각지도 못하게 돈이 나갈곳은 자꾸만 생기니 아 이대로 가면 절벽인데. 그래도 시계는 잘 돌아간다. 이발하고나니 머리는 새하얀 눈이 내린듯하고, 어두운 새벽에 처량한 비는 자꾸만 내린다. 그 옛날 혁명가를 부르던 친구들은 다 늙어 꼰대 노릇만 하고 있으니, 얼마나 슬픈가.
알고 있는 지식도 책장에 책을 정리하듯이 차분히 정리하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소수 판별은 결국은 소인수분해라고 하였지만, 가만히 생각하면 소인수분해 전에 소수 판별을 할 수 있을 듯하다.
그것은 2, 3, 5를 제외한 소수는 1적은 1로만 된 수의 소인수가 된다는 가설이 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소수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것은 소인수 분해전에 1적은 자릿수의 1로만 된 수를 나누어, 떨어지면 소수라고 판단하면 된다.
가령 7은 1이 6개인 111,111을 7로 나누어 떨어지니, 소수라고 판별하는 것이다.
소수인지 아닌지를 증명하는 것도 그렇게 하면 된다. 만약 그것이 참이라면, 우린 소수 판별은 소인수 분해전에 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알고 있는 지식도 정리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