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는 왜 이리 쓸쓸한가. 뜨거운 여름날의 열정과 분노를 식히고 삭히고 차분히 돌아보니 적자 인생. 돈이나 권력이 없으니, 친구들도 하나둘 구름되어 떠나가고, 몸도 마음도 감기에 걸릴까봐 과일과 비타민을 챙겨먹고, 그 옛날 한가위만 같아라 할때처럼 북적대는 가족도 없으니, 가난과 외로움은 가을비되어 쓸쓸히 내린다. 혁명을 부르짖던 이들도 모두 늙어 꼰대나 구닥다리 노인되고, 카드값 연체될까, 단 하루도 편히 지낼 수 없고, 자녀들 취직 걱정에 몸도 어딘지 자신없고, 아 서러워 가을비되어 내린다.
메르센 수에서 메르센 소수를 판별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주제다. 메르센 소수는 지수가 모두 소수이지만, 메르센 수의 지수가 소수라하더라도 모두 소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메르센 수의 지수가 소수라면 그 지수는 메르센 수에서 1을 뺀 수의 소인수가 된다는 것 까지가 주로 인터넷에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메르센 수가 소수인지 판별하려면 그 수를 지수로한 메르센 수를 만들고 그보다 1적은 수의 지수가 소인수가 되는지 확인하면 되지 않을까? 물론 이 방법은 어마어마하게 큰 수일때 매우 복잡한 건 어쩔 수 없지만 어찌보면 원리상으로는 메르세 소수의 판별법의 하나가 될 것임은 틀림없다.
그리고 그 다음 방법으로 소수는 자기 자신보다 1작은 1로만 된수의 소인수이기에 메르센 수가 소수인지 아닌지 판별하려면 1작은 1로만된 수를 나누어보면 되는 것이다. 이것도 수가 어마어마할때 어려움이 있지만, 가장 단순한 나눗셈만으로 소수여부를 판별할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일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인수 분해하는 법이다. 어쩌면 가장 확실하지만, 가장 노가대같은 방법일게다. 다만 지수가 소수인 경우의 메르센 수의 소인수분해는 소수가 아닌 합성수라면 그 소인수는 지수의 배수보다 1큰 수가 된다는 것을 알면, 소인수 분해를 엄청나게 빠르게 할 수 있다.
2의 11제곱 -1인 2037은 지수 11의 배수 23과 89의 소인수를 가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