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고창군이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피제 보관함(28개소) 일제 정비와 전통시장, 터미널 등 주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주로 가을철에 유행하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봄에도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봄부터 활동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야생 진드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약 30%로 효과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야산, 들판에 간다면 피부 노출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풀이 우거진 곳에서는 긴 옷을 입고 함부로 눕거나 엎드리지 않는게 좋다. 야외 활동 뒤에는 얼굴과 귀 주변, 머리카락 등을 꼼꼼히 씻을 뿐만 아니라 옷도 세탁 해야 한다.
고창군 유병수 보건소장는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시 풀숲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등 위험환경 노출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고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