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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이 더 가벼울까, 수요가 늘면 싸질까?
    • 코로나19로 가격 앙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생산활동이 위축이 되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견할 수 있지만, 지금 코로나19로 소비가 더 위축이 되어,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긴장마 등의 수해는 농산물 가격을 올리지도 모른다. 그것은 소비 수요보다 공급이 더 준다면 그럴 수 있는 것이다. 즉 여러 재난이 소비와 공급중 어느쪽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가격의 변화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가격 등의 경제지표, 무게 등 과학지표는 수요 공급 및 여러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기에, 하나의 변수만으로 변화의 방향을 예측하기란 주의해야 한다. 

      먼저 자연과학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다시한번 살펴보자. 솜사탕을 얼려도, 설탕액보다 부피가 작아지기가 쉽지 않다. 당연히 무게도 설탕액보다 가벼울 것이다. 우리가 말한 물도 이와같이 눈뭉치를 얼려도 눈을 녹인 물보다 부피가 더 작아지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눈을 얼음이라고 하여 우리가 배우는 현재의 과학에서처럼 물은 온도가 내려갈수록 더 부피가 크고 가벼워진다고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해보자.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면 섞이기가 쉽고 한 덩어리 되기 쉽다. 다시말해 고체 상태의 각설탕을 녹여 액체상태가 되면 부피가 작아진다고 온도가 높아지면 부피가 작아진다고 할 수는 없다고 보여진다.  오히려 한 덩어리가 된 것이라고 해야한다. 결론적으로 온도가 높아져 액체상태가 되면 서로 잘섞여 한덩어리가 되기 쉽고 온도가 낮아지면, 한덩어리라면 부피가 작아지고 무게가 무거워진다고 보았을때, 물도 예외일 수 없다.


      경제에서도 상품을 살때, 묶음이나 대량구매시 단위당 가격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흔한 경험에 의해 알 수 있다. 수요가 많으면, 값이 올라야 하는데 많이 구입하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고 가격이 높으면 수요량이 줄고 가격이 낮으면 수요량이 는다는 수요법칙이 이 사례를 대입해 수요량이 늘면 가격이 싸다고 하는 건 더더욱 아닐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수요법칙은 가격의 변화에 대한 수요량 변화를 설명하는 것이지 수요량 변화에 가격의 변화를 설명하는 법칙은 없고, 용어에서 부터 수요량이란 가격 변화에 대한 수요변화만을 말하기 때문에 말이 안된다.


      즉 이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수요가 늘면 가격이 올라가지만, 한번 또는 반복적인 대량구매시 판매자의 기대수익, 구매 및 유통비용등에 따라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 정리해야 한다. 물리량, 경제지표는 수많은 변수의 결과물이다. 하나의 변수만으로 이해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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