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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의 무엇을 바꿔야하나?
    • 등가속도 아닌 복가속도 운동이라 생각해보라
    • 카페에 말쓱한 청년이 들어서서 자리가 없자, 한 켠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에 다가가 K대 학생증을 보이며 자리좀 비켜줄 수 있냐고 말했다. 그 학생증을 꼼꼼히 살피던 학생은 잠시후 S대 학생증을 보이며, 자리를 비켜줄 수 없다고 했다는 얘기를 들어보았는가. 비단 우스갯소리가 아니더라도, 과외나 장학금 등을 생각하면 우리 사회는 명문대학생들에게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아는가. 그뿐 아니라, 어려서부터 영재소리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3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거대한 학벌사회에서 초라함을 넘어 비참함까지 느끼며 살아오는 현실. 필자는 그런 억울함까지 담아, 명문대 갔다고 천재가 아니다고 자꾸만 외쳐본다. 특히 한국 교육시스템을 비난하는 이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먼저 조기교육을 생각해보자. 어려서부터 영재선발 시험을 보러 부모들이 이리 가고 저리가고, 공부를 잘하는 얘들만 가르치는 학원에도 시험을 치러 들어가야하는 현실 앞에서 참 이게 진정 인생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일까 생각해본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성적을 보인 학생들중에서 또 밀려나면 낙오되어, 공부와는 담을 쌓게 하는 교육시스템. 그러나 필자는 우리가 키도 빨리 큰 학생이 있는가 하면, 늦게까지 키가 큰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보면, 지력 또한 좀 빨리 발달할 수 있는 학생도 있고, 늦게까지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그런 논리라면 조기교육을 통해 수재를 선발하는 교육 체계, 낙오자가 뒤집을 수 없는 교육 체계는 무언가 큰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닐까, 잘될 잎이 떡잎부터 알 수 있다는 것이 그릇된 말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지력이란 노력을 통해서 개발할 수 있는 부분과 유전적으로 타고난 부분을 따져본다면, 우리는 실제 그렇게 많이 존재하지도 않는 타고난 영재들만을 선별하려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타고났다면, 신분제가 더 효율적인 시스템이 된다는 슬픈 사실도 생각해볼 것을 말한다.


      각설하고,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말을 오늘도 또다시 적어본다. 자유낙하운동은 등가속도가 아니라 복가속도 운동이라는 것. 그와 같은 증거로, 특수하지만, 낙하산은 등가속도가 아니라 등속도 운동에 가깝다는 것이고, 눈과 우박의 낙하속도는 처음보다 나중에 더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말한다. 


      자유낙하속도가 복가속도라면, 계산식은 복리 계산식과 같다는 것도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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