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대구 중구보건소는 10월 할로윈 등 각종 행사와 모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자발적 마약류 노출 피해를 예방하고, HIV(에이즈) 감염의 조기 발견을 지원하기 위해 마약류·HIV 익명검사를 집중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약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거나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싶지만,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부담으로 검사를 망설이는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검사받을 수 있다.
마약류 익명검사 대상은 중구 주민과 관내 직장인·학생이며, 검사 항목은 주요 마약류 7종으로 필로폰·대마·모르핀·코카인·암페타민·엑스터시·펜타닐이다. 다만, 해당 검사는 간이검사로 확진검사가 아니며 수사 등 법적 조치를 희망하는 마약류 범죄 피해자와 질병 치료 등의 목적으로 마약류에 노출된 사람, 기존 마약 중독·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직무 수행 관련 진단서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는 중구보건소 2층 임상병리실에서 소변 간이검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보건소 홈페이지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질문지를 작성한 뒤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HIV 익명검사는 HIV/AIDS 감염이 우려되거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인검사가 필요한 경우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감염이 확인되면 적절한 상담과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석선 중구보건소장은 “마약류 노출 피해와 HIV감염은 조기 확인과 적절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검사가 필요한 주민들이 부담 없이 검사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