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수행 중인 충북대학교(총장직무대리 유재수) 창업지원단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오픈넥서스: Proof Ground’의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지난 29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개최했다.
‘오픈넥서스’는 대∙중견기업(파트너사)이 제시한 기술 수요에 맞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검증(PoC)을 거쳐 실질적인 사업화 협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충북대 창업지원단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바이오∙헬스케어에 집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에너지∙물류∙이차전지∙AI 등 딥테크 분야까지 과감히 협업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는 충청권에 본사 또는 주요 사업장을 둔 한국전력공사, HL홀딩스, 동아제약, 신신제약, 태웅메디칼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파트너사와 스타트업 모두 충청 소재 기업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연대를 강화했다.
라운드테이블은 실질적인 협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세션’에서는 5개 대∙중견기업이 각 사의 관심 분야와 전략, 협업 사례를 공유했고 이어 스타트업과 1:1 밋업을 통해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과 PoC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파트너사들과 PoC를 함께 추진할 스타트업으로는 디지털트윈·산업 AI 분야의 △세르딕 △디에이트랩 △디바인테크놀로지, 코스메슈티컬 분야의 △셈스, AI 정밀의료 분야의 △제온에이아이, 기능성 바이오소재 분야의 △팜더 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별 최대 1천만 원의 PoC 지원금과 함께 파트너사와 사업화 기회가 주어진다.
충북대 창업지원단 강현수 단장은 “지역에 우수한 기술과 기업이 있어도 서로의 수요와 역량을 파악하고 협력할 기회는 충분하지 않다”며 “대학이 기업 간 접점을 만들고 기술 검증을 뒷받침해, 지역 안에서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고 사업으로 키울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대 창업지원단은 충청권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 기관(허브)으로, 충청 소재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며 바이오∙헬스케어와 딥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