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안진석, 이하 KCSG)는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임석아 교수가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2026년 10월 14일 KCSG 유방암분과 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기부는 임 교수가 받은 학술상 상금을 모아, 함께 암 연구를 해온 동료와 후배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려는 뜻에서 이뤄졌다. 기부금에는 학술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한 분쉬의학상 및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GBCC) Academic Award 2026 등의 상금이 포함됐다. 임 교수는 “지난 25년간의 연구 성과는 오랜 기간 함께 연구해 온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팀과 KCSG 유방암분과 선-후배 덕택이라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이번 기부에 담았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임 교수의 뜻에 따라 KCSG 연구자주도 임상연구 지원과 유방암 연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석아 교수는 유방암 표적치료와 정밀의료 분야에서 실험실 기초연구와 임상시험을 연결하며 치료 근거를 쌓아 온 연구자다. 특히, 폐경 전 호르몬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서 내분비 요법에 세포주기 억제 표적치료제를 병용하여 전체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한 글로벌 임상시험 MONALEESA-7을 주도하였고,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NATALEE 연구는 KCSG를 통해 함께 진행했다. 올해 GBCC에서는 이 NATALEE 연구의 40세 이하 젊은 환자군의 생존결과 분석을 하여 재발 고위험군에서 무질병생존기간의 연장과 재발 감소를 보고하였다. 또한, KCSG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인 Young-PEARL, PEARLY에 참여하는 등 동료 연구자들과 젊은 유방암 환자를 위한 치료 전략을 함께 발전시켜 왔다.
안진석 KCSG 회장은 “임석아 교수님께서 오랜 노력과 헌신으로 이룬 학술적 성과의 결실을 KCSG와 동료, 후배들을 위해 나누기로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암 치료 관련 연구자주도 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비영리 학술연구단체다.
여러 의료기관의 연구자들이 협력해 암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