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이 신약개발의 새로운 열쇠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박구선)이 AI 신약개발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에만 총 741.6억 원 규모 AI 신약개발사업에 참여하며 AI 활용 후보물질 발굴부터 검증까지 연구개발 영역을 넓혔다.
○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규 추진하는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491억 원/5년) ▲AI 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의약품 플랫폼 구축사업(216억 원/5년)에 참여했다.
○ 각 사업은 경북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가 주관하며 케이메디허브는 AI가 제시한 신약 후보물질을 실험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다시 AI 모델에 반영하는 순환형 연구체계 구축에 한 축을 담당한다.
○ 이외에도 ▲구조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 및 신약후보 물질 발굴(22억 원/3년, ㈜아론티어 주관기관) ▲AI 기반 Neo-antigen과 첨단 나노전달체를 활용한 개인맞춤 정밀 암 백신 플랫폼 개발(12.6억 원/4년, 성균관대학교 주관기관) 등 연구개발과제에도 신규 참여했다.
○ 이들 신규사업과 과제에서 케이메디허브의 공동연구비는 총 150.8억 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수행한 AI 신약개발 공동연구비 총 29.5억 원보다 5.1배 증가한 수치다.
○ 케이메디허브는 올해 AI 신약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AI 모델의 항암제, 백신 등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에서 축적된 실험 데이터는 향후 난치성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의 후보물질 발굴 등에 활용돼 국내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케이메디허브의 AI 신약개발사업 참여 확대는 그간 축적한 연구성과와 국내외 공동연구 네트워크, AI 전담조직 중심의 연구체계가 뒷받침한 결과다.
○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후보물질 발굴 ▲분자설계 ▲화합물 합성 ▲약효평가 등 분야에서 국내·외 논문 151건을 게재하고 특허 117건을 출원해 41건을 등록했다.
○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넓힌 점도 바탕이 됐다. 케이메디허브는 2021년부터 ‘인공지능 신약개발플랫폼(KAIDD)’을 운영, 국내 산·학·연·병과 AI 신약개발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는 런던시티대학교, 도쿄대학교 등 해외연구기관과 국내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GCRC hub)’를 운영해 국제연구협력에 앞장섰다.
○ 작년 7월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에 AI분자설계팀을 신설해 ▲가상 신약 탐색 ▲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신규 약물구조 설계 등 AI 신약개발 기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