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최재연, 이하 길리어드 코리아)는 9월 22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창립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5년간 이어온 과학 혁신을 더 많은 환자의 치료와 삶의 변화로 연결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온 길리어드 코리아의 15년’을 주제로, 과학 혁신을 통해 국내 치료 환경의 변화에 기여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 변화를 함께 만들어 온 연구진과 의료진, 시민사회 커뮤니티를 포함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국내 치료 환경의 남은 과제를 짚고, 다음 15년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학 혁신으로 치료의 가능성을 넓혀온 15년… 미충족 수요 향한 도전 지속
길리어드 코리아는 2011년 국내 법인 설립 이후 간질환부터 HIV, 항진균제, 항암제까지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12개 치료제를 공급하며 국내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해왔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한국을 글로벌 혁신 연구의 주요 거점으로 두고 국내 임상연구 참여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현재 길리어드가 진행하는 전체 항암제 임상시험의 약 60%가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글로벌 임상 가운데 한국이 참여하는 비율도 약 43%에 달한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진과 환자가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혁신 치료 연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첫 번째 세션에서 최재연 길리어드 코리아 대표는 ‘Creating Possible: 한국 사회와 함께한 15년, 그리고 미래를 향한 약속’을 주제로 지난 15년간 한국에서 이어온 과학 혁신과 연구개발, 협력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최 대표는 HIV·간염·항암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제를 공급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에서 한국의 연구·임상 참여를 확대해온 성과와 함께, 국내 기업과의 의약품 생산·공급, 지역사회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구축해온 협력 사례를 조명했다.
이어 이주연 길리어드 코리아 의학부 전무는 ‘혁신이 만든 변화: 길리어드가 바꾼 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과학 혁신이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질환별 치료 기준 자체를 변화시켜온 과정을 조명했다. C형간염에서는 ‘완치’를 목표로 할 수 있게 됐으며, HIV에서는 장기적인 관리와 예방으로 패러다임이 확대됐다. 항암 분야에서도 삼중음성유방암과 같이 과거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질환에 새로운 치료 접근이 등장하면서 치료 가능성과 목표가 확대되고 있다.
길리어드는 이러한 치료 발전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미충족 수요가 남아 있는 만큼, 2027년까지 미국 기준 약 10개 제품 출시를 목표로, ▲바이러스학 ▲종양학 ▲염증 질환 등 전반에 걸쳐 보다 높은 치료 목표를 향한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헬스케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만드는 다음 15년… 더 나은 치료 환경 위한 공동 과제 논의
특히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임상 연구진과 의료진, 시민사회 커뮤니티를 포함, 국내 헬스케어의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5년간 국내 치료 환경의 변화를 각자의 관점에서 돌아보고, 다음 15년의 공동 과제를 논의했다. 길리어드 코리아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연구와 진료 현장, 환자의 삶에서 체감하는 변화와 미충족 수요를 바탕으로 더 나은 국내 헬스케어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Beyond Medicine: 함께 만들어온 변화,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반준우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 소장, 이경훈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승환 신나는센터 상임이사, 최재연 길리어드 코리아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과학 혁신의 혜택을 더 많은 국내 환자에게 연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함께 연구·임상 환경, 치료 접근성, 사회적 인식의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우수한 국내 의료·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 치료 연구와 임상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국가 의과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글로벌 연구 환경에 발맞춰 관련 제도와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실제 환자의 치료 결과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상 근거와 진료 경험을 축적·공유하고, 필요한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과학과 치료의 발전을 환자의 삶의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환경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HIV는 치료의 발전으로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질환으로 변화했지만, 사회에는 여전히 질환과 감염인과 커뮤니티에 대한 오래된 오해와 낙인·편견이 남아 있는 만큼, 정확한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최재연 대표는 “지난 15년이 과학 혁신과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치료의 가능성을 넓혀온 시간이었다면, 다음 15년은 그 혁신의 혜택을 더 많은 환자의 치료와 삶의 변화로 더욱 공고히 연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길리어드 코리아는 앞으로도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질환에 대한 과학적 도전을 이어가는 동시에, 연구진과 의료진, 환자와 커뮤니티 등 다양한 파트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내 연구와 치료 환경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