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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큐, 대면 CBT-I와 유사한 만성 불면증 치료 효과 가능성 확인

2026-07-22 21:43 | 입력 : 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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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웰트(대표이사 강성지)가 협업하는 불면증 인지행동 디지털치료기기 슬립큐(SleepQ)가 분당차병원 신경과 신정원 교수팀이 수행한 후향적 코호트 비교 연구에서 기존 대면 CBT-I와 유사한 치료 효과 가능성과 높은 환자 순응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26년 대한수면연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국제 불면증 진단 기준(ICSD-3)에 따라 불면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에서 직접 치료받은 대면 CBT-I군(14명)과 슬립큐로 치료받은 디지털 CBT-I군(10명)의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두 군 모두 치료 후 불면증 심각도(ISI)와 수면에 대한 부정적 인식(DBAS-16)이 유의하게 개선됐다(p<0.05). 또한 우울(PHQ-9), 불안(GAD-7)을 포함한 주요 심리·임상 지표의 치료 효과는 두 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슬립큐를 이용한 디지털 CBT-I가 대면 CBT-I와 유사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수면일지를 활용한 추적 분석에서는 디지털 CBT-I의 강점이 확인됐다. 슬립큐 사용군의 수면일지 작성 순응도는 79.5%로, 대면 CBT-I(5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기반 자동 알림 기능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슬립큐 사용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6주간의 추적 분석에서는 주관적 수면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됐으며(p=0.001), 야간 각성시간(WASO)도 유의하게 감소했다(p=0.039). 수면효율(SE)과 입면시간(SOL)도 6주에 걸쳐 꾸준히 나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분당차병원 신경과 신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표본 수가 제한적인 후향적 분석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디지털 CBT-I가 주요 심리·임상 지표에서 기존 대면 CBT-I와 유사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높은 순응도와 접근성을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보완할 수 있는 만성 불면증 치료의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는 미국수면의학회(AASM), 유럽수면학회(ESRS),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국내외 진료지침에서 만성 불면증의 우선 권고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슬립큐는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를 디지털로 구현한 처방형 디지털 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통합심사 1호 혁신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슬립큐는 의료진의 처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6주간 수면 제한, 자극 조절, 인지 재구성, 이완 요법, 수면 위생 교육 등 근거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수면 습관과 인지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치료 기간 동안 슬립큐 케어센터에서 총 3회 전화 상담을 통해 수면 기록을 확인하고 환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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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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