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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한국오가논,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4기 전국 네트워킹 행사 ‘세이 커넥트(SAY Connect)' 개최

2026-05-18 21:31 | 입력 : 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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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 이하 한성협)와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16일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4기의 전국 네트워킹 행사 '세이 커넥트(SAY Connec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2023년부터 추진하는 공동 사업인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처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성문화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의 성건강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세이플루언서’ 사업은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를 대상으로 한 참가 모집 공고를 통해 동아리를 선정하고, 선정된 센터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동아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번 ‘세이 커넥트’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올해 세이플루언서 4기 동아리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알아가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청소년 81명과 지도자 25명 등 총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 'SAY QUEST'를 시작으로 '청소년 성지식 도전! 골든벨'과 '안 친해질 수가 없는 명랑운동회'로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이 또래 간 교류와 협력을 경험하고 주체성을 키워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소년 성지식 도전! 골든벨'은 약 150개의 문제은행을 사전 제공해 참가 전부터 성건강 지식을 익히도록 유도하였으며,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했다. 소외감을 느끼는 청소년이 없도록 부활전을 거듭 운영하며 모든 참가자가 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어진 '명랑운동회'는 순위를 가르는 경쟁 대신 약 100명의 대규모 인원이 협력하는 공동체 몸 활동으로 진행하며, 청소년과 지도자가 한데 어우러져 협력하고 소통했다.


행사의 의미를 더한 것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사회적 목소리였다. 세이플루언서 4기 단원들은 행사장 한편에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10대 여성 살해 사건을 애도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고인을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포스트잇 메시지들이 줄을 이으며, 단순한 친목을 넘어 사회적 아젠다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대구 지역의 권민정 청소년은 "오늘 전국 청소년과 만나서 좋았고, 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성교육 관련 법과 성교육의 날을 새롭게 알게 되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 광주 10대 여성 살해사건을 애도하는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한 변서은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은데, 비슷한 지향을 가지고 모일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청소년이 직접 당사자성을 가지고 말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되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명화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상임대표는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직접 땀 흘리며 소통하는 모습에서 건강한 생명력을 느꼈다”며, “이러한 대면 교류의 기회가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광주 사건에 대해 스스로 성명서를 쓰고 목소리를 내는 청소년들을 보며 깊은 울림을 느꼈다”며, “청소년들의 작은 목소리를 우리 사회가 결코 허투루 넘기지 않기를 바라며, 이제는 어른들과 사회가 이들의 용기에 응답해 누구나 안녕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완벽하지 않아도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보는 경험이 쌓일 때, 청소년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건강한 관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과 같은 폭넓은 교류 경험을 통해 세이플루언서가 청소년들이 서로 공감하고 지지하는 안전한 기반으로 자리 잡고 더욱 풍성한 활동으로 이어져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이플루언서 프로그램의 효과성 연구 결과, 참여 청소년은 성적 자기결정능력,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지 등 주요 성건강 역량 전반에서 향상을 보였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서 10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건강한 관계와 성인식을 형성할 수 있는 역량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한성협과 한국오가논은 세이플루언서 4기 동아리 활동을 2026년 하반기까지 이어가며, 장애·학교밖·도서산간지역·자립시설 등 성교육 사각지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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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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