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지난 5월 9일 일산병원 대강당에서 ‘일차의료개발센터 심포지엄 2026’을 개최했다.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고양특례시·국민건강보험공단·고양시의사회·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으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자체, 학계 및 일차의료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합돌봄 시대 일차의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일차의료 통합관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통합돌봄과 일차의료 시범사업, 일차의료 AI 활용 방안, 일차의료 지불모형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통합돌봄 시대, 의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일차의료가 돌봄 네트워크의 임상적 중심축으로 재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혜민 일차의료개발센터 일차의료지원부장은 현행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통합돌봄 사업 간 연계 전략을 제시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박향정 건강지원사업실장은 공단 차원의 시범사업 연계·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박성배 일차의료개발센터 일차의료사업부장이 ‘AI 기반 일차의료 통합관리 플랫폼의 적용’을 발표하고, 환자 등록부터 모니터링, 케어플랜 수립까지 AI를 적용한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이어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이 농어촌 지역의 스마트 만성질환 관리 사례를 공유했으며, 보건복지부 강민구 지역의료정책과장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정책적 수용 방향을 논의했다.
3부에서는 김재천 일차의료개발센터 연구원이 해외 지불제도 개혁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이상현 일차의료개발센터장은 ‘환자군 기반 일차의료 지불모형 시뮬레이션’ 발표를 통해 만성질환 중증도와 복합이환, 사회적 위험요인을 반영한 환자군 분류 기반의 새로운 보상모형과 재정 추계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모형은 계층적 질환군(NHIS-HCC) 위험조정 모델 연구를 토대로, 성별·연령·지역·질환 중증도에 따라 의료비를 예측하고 환자군별 보상 수준을 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정 토론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정현진 실장이 참여해 지불제도 개혁의 제도화 경로를 논의했다.
한편 점심시간에는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축사와 함께, 일차의료개발센터가 자체 개발한 ▲인터랙티브 매뉴얼 ▲혈당지킴이 앱 ▲통합관리 플랫폼 ▲안심공유 플랫폼 ▲대화형 통계분석 패키지 ▲지불모형 시뮬레이터 등 6종의 디지털 플랫폼이 공개 시연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병원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통합돌봄과의 연계, AI 활용, 지불모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일차의료개발센터가 현장의 실행과 정책 설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우리나라 일차의료의 질적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