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종양 치료 전문기업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Ltd., Nasdaq: DRTS, DRTSW, 이하 '알파타우')은 자사의 알파 방사선 암 치료 기술 '알파다트(Alpha DaRT)'를 활용한 유럽 다기관 췌장암 임상시험 '아카펠라(ACAPELLA, Alpha DaRT for CAncer of the PancrEas in Locally advanced Adenocarcinoma)'에서 첫 환자 치료에 성공했다.
아카펠라는 1차 항암화학요법을 완료한 수술 불가능 국소 진행성 췌장관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알파다트와 카페시타빈(capecitabine)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프로젝트명이다. 이번 첫 시술은 아카펠라 책임연구자인 프랑스 그르노블대학병원(CHU Grenoble Alpes)의 가엘 로스(Gaël Roth) 교수팀이 집도했다.
1차 표준 항암화학요법은 이를 견뎌낸 환자의 생존 기간을 일부 연장시켰으나, 유도요법이 완료된 이후의 표준치료는 아직 확립돼 있지 않다. 강도 높은 항암화학요법을 장기간 지속하기 어렵고, 전신요법만으로 수술 가능 단계로 전환되는 경우도 제한적이어서, 대부분의 환자는 이후 뚜렷한 치료 경로 없이 병의 진행을 겪게 된다.
로버트 덴(Robert Den) 알파타우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아카펠라 첫 시술로 미국과 유럽에서 두 개의 다기관 임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단계에 진입했는데, 이는 췌장암 영역에서 알파다트의 의미 있는 변곡점”이라며 “임상에 내장된 면역 바이오마커 프로그램은 췌장 내 알파 방사선 치료가 종양 면역 미세환경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규명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