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가 서울아산병원과 진행한 AI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 최신 연구 결과 2건을 유럽 주요 학회에서 잇따라 공개하며 글로벌 임상 근거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성료된 유럽병리학회(ECP 2026)에서 연구 성과를 선보인 데 이어, 다가오는 유럽소아과학회(EAPS 2026)에서도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검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들은 이상세포 선별을 포함한 혈구 형태학 분석 성능과 영유아·소아 대상의 미량 혈액 검사 유효성을 각각 검증했다. 이를 통해 miLab BCM이 단순 CBC를 넘어 백혈병 등 중증 질환 스크리닝까지 지원함은 물론, 전 연령대에 대응 가능한 고도화된 진단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노을은 유럽의 대표적인 병리 및 소아 분야 전문 학술 무대에서 연이어 연구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내 KOL(Key Opinion Leader) 및 진단 전문가들에게 miLab의 기술력과 임상 경쟁력을 각인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miLab BCM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폭넓은 검사 환경과 환자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확보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진단 분야 전문가들에게 제품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첫 번째 연구는 이달 12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유럽병리학회(ECP 2026)에서 공개됐다. ECP는 유럽 병리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매년 전 세계 5,000명 이상의 병리학자·임상의·연구자 등이 참여한다. 해당 연구에서는 말초혈액에서 아세포(Blast)와 미성숙 과립구(IG)를 형태학적으로 검출하는 miLab BCM의 진단 성능을 평가했다. 연구진은 361건의 말초혈액 검체를 대상으로 miLab의 백혈구 분류 및 형태학 분석 결과를 전문가 수기 판독과 비교했으며, 주요 백혈구 항목에서 상관계수 0.9 이상의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특히 중증 혈액질환의 이상 소견 확인에 활용되는 미성숙 과립구(IG)와 아세포(Blast) 선별 성능에 있어서, 음성예측도(NPV)가 각각 100.0%, 99.4%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AI가 이상 소견이 없다고 판단한 검체에서 실제 유의한 이상이 발견될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연구진은 miLab BCM이 소량의 전혈만으로 혈구 분석과 이상세포 선별을 수행하고 추가적인 수기 검경이 필요한 검체를 효율적으로 선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서 오는 24일(현지시각)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유럽소아과학회(EAPS 2026)에서는 miLab BCM의 소아 진단 유효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EAPS 2026은 소아·신생아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 소아, 성인 등 총 100건의 검체를 대상으로 대형 혈액분석 장비(Sysmex XN)와의 정밀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miLab BCM은 단 5μL(마이크로리터)의 미량 혈액만으로도 헤모글로빈, 백혈구, 혈소판 등 주요 혈액검사 항목에서 대형 장비 수준의 높은 정밀도(상관계수 0.94~1.00)를 입증했다. 특히 연령대에 따른 성능 편차가 발생하지 않아, 채혈이 어려운 소아·신생아 대상 의료 현장에서 기존 대형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 유효성을 증명했다.
한편, 노을의 ‘miLab BCM’은 CBC 검사와 디지털 현미경 검사를 단 하나의 소형 장비에서 전 자동 수행하는 올인원 혈액분석 솔루션이다. 검체 전처리부터 AI 기반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혈구 수치 계산은 물론 아세포, 비정형 림프구 등 이상세포의 형태학적 분류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이처럼 검사 프로세스를 단축시키는 통합 워크플로우를 바탕으로, NICU(신생아 중환자실) 및 응급 진료 현장, 분산형 의료 환경 등 다양한 진단 환경에서 높은 유용성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