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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가족친화미래포럼, 저출생 대응 위한 민관 협력 확대 논의

2026-06-11 22:05 | 입력 : 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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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지난 10일(수),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업∙정부∙학계와 협력해 한국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가족친화미래포럼(Family Friendly Future Forum, FFF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CCK의 가족친화미래포럼(FFFF)은 한국의 저출생 및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여 일·생활 균형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지원하고자 2024년 11월 출범하였다. 올해 포럼에서는 ‘기업의 성공요인, 가족! 저출산 대응 임신출산 지원 민관 협력 강화’를 주제로 기업, 정부, 의료진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장 내 부모 역할 지원과 일·생활 균형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가족친화미래포럼 공동의장사인 머크 헬스케어의 마리에따 히메네스(Marieta Jimenez) 수석부사장 겸 코어마켓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복지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성공 요소다. 한국이 직면한 저출생 및 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뿐 아니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이번 포럼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부모가 되고자 하는 임직원’과 '일하는 부모'를 위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강력한 협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 실장의 축사,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의 임신∙출산 관련 정책 소개, 기업 사례 발표, 그리고 패널 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부 기관 대표로는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최영준 과장이 최근 고령 임신 증가와 난임 지원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난임 지원 정책을 소개했으며, 정부의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가 지난해 전체 출생아의 약 19.2%(4만8,981명)를 차지하는 등 관련 정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 박정현 과장이 ‘인구 문제로 인한 고용 환경 및 제도 변화와 임신출산 정책’을 소개했다.


기업 대표로는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의 에드먼드 슝(Edmund Hsiung) 대표이사와 바이엘 코리아의 정현진 전무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의 부모 지원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은 이정렬 서울대학교 의학대학 교수(대한가임력보존학회 부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박지현 KBS 아나운서, 홍성규 한국난임가족연합회 사무국장, 발표를 진행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그리고 한국머크 헬스케어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부모 지원 확대를 위한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임신·출산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남성 육아 참여 확대 및 일하는 여성을 위한 육아 지원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패널 토론의 좌장을 맡은 이정렬 대한가임력보존학회 부회장은 “최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 치료나 가임력 보존 시술을 필요로 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무리 뛰어난 의학적 기술이 있어도 시간적 제약이나 환경적 요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진정한 저출산 극복은 '의학적 개입'과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가 결합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의료 현장의 치열한 고민이 정부의 세심한 정책, 그리고 기업의 포용적인 제도와 맞물려 실질적인 시너지를 내는 구체적인 민관 협력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스테판 언스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폐회사에서 “저출생∙고령화라는 한국의 인구 위기 문제는 더 이상 어느 한 주체만의 과제가 아니다. 가족친화미래포럼은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가 함께 모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는 협력의 장으로서, 오늘 논의가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ECCK 회원사뿐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기업 및 이해관계자와 협업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CCK 가족친화미래포럼은 앞으로도 기업과 정책 관계자들이 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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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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