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울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2024회계연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2,500만 원을 받게 됐다.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의료급여 재정관리 분야 우수, 사업평가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의 의료급여 재정 운영 능력을 ▲사례관리 ▲재가의료 ▲사후관리 ▲의료급여 실적 ▲지출효율화 자율점검 운영 등의 항목별로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자율점검단’ 구성 근거를 마련하는 등 재정절감 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다빈도 외래이용자와 장기입원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지난 2023년 45억 원, 2024년 49억 원, 2025년 3분기 32억 원 등 최근 3년간 총 126억 원의 진료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재가의료급여 지원 규모도 확대돼 지원 인원이 지난해 38명에서 올해 71명으로 늘었다.
의료급여 부당이득금과 과징금 징수율도 91%(2024년 징수결정액 3억 6,700만 원 중 3억 3,400만 원 징수)에 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