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 식품위생법 위반 1 위 불명예 ⋯ 해썹인증 기업 무색
    •  서미화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 보건복지위원 ) 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에 따르면 △ SPC( 삼립 · 샤니 · 파리크라상 · 비알코리아 등 ) △ 롯데 ( 롯데웰푸드 · 롯데칠성음료 등 ) △ CJ(CJ 제일제당 ·CJ 푸드빌 등 ) △ 오뚜기 △ 농심 △ 크라운 △ 대상 △ 삼양식품 등 해썹 인증을 받은 주요 식품기업들 ( 계열사 포함 ) 8 곳의 제조공장별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2020 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3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 이중 가장 위반건수가 많은 기업은 SPC 로 총 63 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 SPC 계열사 중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에서의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다 . 해당 공장은 모두 이물질 혼입 건으로 적발됐으며 , 혼입된 물질은 △ 머리카락 6 건 △ 비닐 4 건 △ 탄화물 3 건 △ 실 2 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 2020 년에만 12 건이 적발됐으며 지난해에는 1 건 적발됐다 .


       위반 건수가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은 롯데로 총 20 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 롯데 계열사 공장들 역시 이물질 검출 건수는 10 건으로 전체 건수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 건 ), 품목 제조 미보고 (2 건 ) 등도 있었다 .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은 조리와 식재료 등 취급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청결 , 위생관리 규정을 어긴 것을 의미한다 .


       전체 8 곳의 제조공장별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를 살펴보면 이물질 검출 사례가 전체 적발 건수의 75 건 (66.4%) 로 가장 많았다 .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12 건 (10.6%), 식품안전관리인증 ( 해썹 ) 기준 위반도 9 건 (8%) 에 달했다 .


       해썹 인증은 식품의 원료 관리부터 제조 , 가공 , 조리 , 유통 ,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학적 , 화학적 , 물리적 위해 요소를 분석하고 , 체계적으로 식품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 해썹 인증을 받은 기업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공식 인증을 받은 것과 같은 셈이다 .


       서미화 의원은 “ 국민들 모두 알만한 상위 식품기업들의 지속되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해썹 인증의 의미가 퇴색돼가고 있다 ” 면서 “ 국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 ”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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