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대리점 육성과 함께 병의원 대리점(전문과의 붕괴)을 상상해보라
    • 새마을 금고에 다녔던 지인은 거의 매일 동네 할머니들이 금고에 찾아와서, 예금이나 출금을 부탁하고, 자신의 핸드폰을 주면서, 비대면 금융거래를 해달라고 부탁한다고 한다. 대형금융사들이 비대면 금융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점포를 축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고객들이 지역 밀착형 점포를 찾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은행 대리점이 하루빨리 육성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역점포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워, 여러은행 상품을 취급하는 대리점을 육성시켜 지역 밀착형 금융 사업을 원활하게 전개할 갈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그런건 앞에서 썼고, 이와 유사한 구조의 병의원 대리점을 상상해보자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 소멸지역의 필수의료는 붕괴되고 있다. 산부인과 소아과 등 일부 전문과는 지역밀착형 병의원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전라도 한 군에 가족여행을 갖는데, 조카의 아들이 넘어져, 머리에 혹이 나는 등 크게 다쳤다. 군소재지여서 응급실은 있어서, 응급실에 갔더니, 소아응급환자를 볼수 있는 전라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광주로 가보라는 것이다.


      단지 병의원 부족이 의사들의 기피에 의해 발생한게 아니란 말이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없기 떄문에 시작된 것도 상당한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밀착형 병의원은 전문과 중심의 수직적 규모의 경제를 달성키 어렵다. 앞의 예처럼 소아 환자 자체가 적은데, 어떻게 소아환자만 보며 운영할 수 있는냔 말이다.


      따라서, 지역밀착형의 병의원은 은행 대리점 처럼 병의원대리점으로 장비는 시군에서 다 갖추어주더라도, 전문과를 대도시의 전문병원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치료에 임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란 생각이다.


      공공지역의사제도를 마련하라고 한켠에선 요구하고 있다. 그 공공지역의사들이 지역 병의원 대리점을 운영하는 제너럴리스트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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