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내편을 들지 않을때보다, 내편이라고 생각했던 이가 내편을 들지 않을때 우리는 슬프고 화가난다. 그렇더라도, 야당이 위험정당으로 판결되기 전까지는 엄연한 여당의 파트너라는 것은 명확하다. 야당이 정권을 잡았을때도 그들은 현재의 여당과는 협치하지 않고 오히려 미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온 것 같다. 그럼에도 현 여당도 똑같이 현재의 야당을 패싱하면서 중국과 북한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는 것이다.
만약 여야가 서로 타인이었다면, 얼마나 나에게 잘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비록 말이라도 야당은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 이렇게 하라고 하지 않는가. 어디 나른 나라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정권의 성공을 바랄 것인가.
과거에 외교(대북관계)와 국방에서는 여야가 하나되어야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