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방치된 빈 집터(구포 1동 소재)를 활용해 어르신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모여 치매예방활동 및 텃밭 가꾸기, 힐링?소통할 수 있도록 ‘기억이 꽃피는 텃밭’을 기획했다. 우울감이 있는 50세 이상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 13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및 긍정적인 자기지각 능력 향상을 위하여 ‘기억이 꽃피는 텃밭’에서 치매예방 및 원예치료 프로그램 ‘자연드림’ 운영을 시작했다.
9월 11일 오후 대상자들과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스마트도시농업복지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모여 텃밭 내 가을초화 심기, 로즈마리 향 맡기, 텃밭 내 작물 물주기, 깻잎 따기 등 첫 수업을 했다. 10월 둘째 주 까지 월, 수 오후 3시(주2회) 빈 집터 텃밭에 함께 모여 작물 수확, 음악치료 활동, 시 짓기, 나뭇잎 콜라주, 바람개비 만들기, 모히또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 및 치매예방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정원 북구 보건소장은 “지역 내 방치된 빈 집터를 힐링·치유 공간으로 조성하여 이웃 간 소통을 증대·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우울감 및 소외감을 완화시켜 모두가 더불어 건강하게 사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