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박구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진을 위한 내시경 술기 교육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케이메디허브가 오는 9월 개원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 내시경 전용 교육실을 거점으로, 의료진의 진단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증진하고 한국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시경 술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격 인증 과정 지원, 최신 장비 실습·시연 인프라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자사의 플래그십 내시경 시스템 ‘EVIS X1(이비스 엑스원)’과 초음파 내시경 시스템 ‘EU-ME3’를 비롯해, 소화기 및 기관지 질환 진단·치료에 쓰이는 다양한 스코프 라인업을 해당 교육실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실제 임상 현장과 동일한 고도화된 환경에서 최신 의료장비를 직접 다루며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 술기를 숙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경상권 의료진은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원거리 이동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에 실습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지역 의료진의 교육 접근성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개원의부터 숙련 전문의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지역 내에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되면서, 경상권 의료기관의 내시경 진단·치료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해당 교육실은 경상권 의료진뿐 아니라 해외 의료인 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케이메디허브가 의료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인제 올림푸스한국 사업총괄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권 지역 의료는 물론 한국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으로 지역 의료진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실습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의 진단∙치료 설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임상 현장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온 제품을 통해 국내 의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약 370억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을 건립, 보건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