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앤마켓리포터스, 강동진기자] 포항시는 조생종 벼 품종인 ‘해담쌀’ 직파 재배단지를 구룡포와 호미곶 일원에 20ha 규모로 조성하고, 지난 4일 첫 파종 작업을 실시하며 벼 재배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 감소를 위한 기술 보급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도작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포항시는 ‘무논점파’ 방식의 직파 재배기술을 도입해 기존 이앙재배 대비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시가 도입한 무논점파 방식은 논에 물을 댄 상태에서 종자를 일정 간격으로 파종하는 기술로, 기존 이앙재배와 달리 모판 준비와 육묘, 이앙 과정이 생략돼 작업 공정이 단순화된다. 이를 통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으며, 노동력은 약 30~40%, 생산비는 약 10~20%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조생종인 해담쌀을 재배함으로써 추석 이전 수확이 가능해져 명절 전 햅쌀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재배단지에서 생육 특성과 잡초 발생 양상, 수량성 및 재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기술 정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직파 재배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향후 노동력 절감형 기술 보급과 함께 명절 수요에 대응한 고품질 쌀 생산체계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하미숙 기술보급과장은 “직파 재배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여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도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