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앤마켓리포터스, 조태익기자] ‘골목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골목투어’
그 시작은 지난 2016년 8월 대구 문화재야행이었다. 낮에만 허락됐던 각종 문화유산과 문화시설들을 멋드러진 야경과 함께 해설사의 입에서 전해지는 온갖 골목골목의 스토리를 직접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지역 최초의 야간 관광 콘텐츠가 바로 그 시작이었다. 시간이 흘러 현재는 ‘근대골목 밤마실’로 탈바꿈해 중구 근대골목의 관광 거점별 해설은 물론 신나는 공연까지 볼 수 있는 복합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여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밤에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 중구는 지난 8월 15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한국시민자원봉사회 대구지회 회원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라언덕에서 약령시 한의약박물관까지 이어지는 ‘근대골목 밤마실’ 투어를 진행했다. 한 손에 무더운 여름밤을 환히 밝혀주는 청사초롱을 들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해설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다른 한켠에는 일렬로 줄지어 예술 해설사님이 그려주는 캐리커쳐 종이 한 장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기도 하며, 신명나는 노래와 장구 소리가 울려퍼지는 공연을 함께 보면서 신명나게 박수치는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밤마실 투어였다고 골목마케팅팀 관계자는 밝혔다.
‘근대골목 밤마실’은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 로컬100’인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의 야간 프로그램으로, 내국인은 물론 우리 지역을 찾는 외국인(특히 중국,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에게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투어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앞으로는 근대골목 내 주요 관광거점을 배경으로 그 시설을 해설하는 도슨트와 배경에 어울리는 컨셉의 공연을 접목한 복합 문화 투어프로그램을 개설해 근대골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중구 근대골목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우리 구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대골목 밤마실’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A·B 2개 코스로 운영된다. 영남대로에서 출발해 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계산예가를 거쳐 3․1만세운동길과 동산선교사주택 등 역사적 명소들을 둘러본 뒤 서문야시장에서 마무리되는 A코스와 청라언덕관광센터를 시작점으로 하여 주요 역사문화 명소들을 도보로 둘러본 뒤 동성로로 이동해 '동성로 놀장' 축제에 참여하는 B코스 2개 코스로 운영되며, 참가신청은 중구청 누리집과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보도자료출처: 대구광역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