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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마침표 협의체, HIV 차별과 편견 종식을 위한 선언문 발표

2026-06-30 22:52 | 입력 : 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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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에 대한 차별과 편견 종식을 목표로 학계, 감염인 단체, 의료진, 시민사회,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HIV 감염인과 감염 취약군이 차별과 편견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지난 6월 13일 서울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 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HIV는 치료와 예방 환경의 발전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변화했다. , , , 전 세계적으로도 HIV에 대한 낙인과 차별을 줄이고,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HIV를 공중보건 관점에서 대응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HIV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은 여전히 감염인과 감염 취약군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 , 결국 이러한 낙인과 차별은 적절한 의료·보건 서비스 접근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해, 사회 전체의 HIV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협의체는 HIV에 대한 공포와 낙인에 마침표를 찍고, 과학적 사실과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인식 변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HIV 차별과 편견 해소를 위해 협의체 참여 주체들이 함께 지향할 핵심 가치와 공동 약속을 담았다.



선언문에는 ▲연대 ▲평등 ▲과학이라는 핵심 가치와 함께, HIV 차별과 편견 해소가 특정 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핵심 메시지가 담겼다. 이를 바탕으로 ▲HIV 대응을 가로막는 요인을 줄이기 위한 연대, ▲HIV 차별 종식을 위한 협의체의 일관된 공동 메시지 확산, ▲의료·사회 환경 전반의 인식 개선과 교육 강화, ▲전문성과 역할에 기반한 HIV 차별 종식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 실천, ▲HIV 유행 종식을 향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 추구 등 5대 공동 약속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선언문의 의미와 취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13일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선언문을 공개했다. 축제 내 설치된 레드 마침표 캠페인 부스는 방문객들이 선언문의 메시지를 직접 읽고, HIV에 대한 공포와 낙인에 마침표를 찍자는 취지에 공감, 동참하는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부스에 방문한 시민들은 선언문을 읽은 뒤, 그 취지에 공감하고 연대한다는 의미로 선언문 마지막 부분에 직접 빨간색으로 제작된 ‘마침표’ 도장을 찍으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와 더불어 협의체는 6월 한 달간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을 통해 온라인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HIV 감염인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고, 공포와 낙인 대신 이해와 지지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 후 HIV 감염인과 감염 취약군을 응원하고, HIV 차별과 편견에 마침표를 찍자는 연대의 메시지를 남기며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김태형 대한에이즈학회 기획이사는 “HIV는 치료와 예방 환경의 발전으로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 됐지만, 사회적 낙인과 차별은 여전히 HIV 대응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낙인과 차별은 감염인과 감염 취약군이 필요한 의료·보건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하는 데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개인의 건강은 물론 공중보건 관점의 HIV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인식 확산을 통해 감염인과 감염 취약군이 필요한 의료·보건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광서 러브포원 대표는 “HIV 감염인들은 치료를 받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회 구성원이지만, 여전히 편견과 차별에 대한 우려로 자신의 경험을 쉽게 말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며 “이번 선언문이 HIV에 대한 공포와 낙인 대신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감염인들이 차별에 대한 걱정 없이 일상과 사회 참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환 신나는센터 이사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역시 HIV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으며, 이러한 시선은 필요한 정보와 예방, 검사, 치료 접근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당사자들의 현실과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이해가 넓어질 때, 성소수자 커뮤니티 안팎에서 HIV를 둘러싼 오해와 두려움도 함께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는 “HIV 치료와 예방 환경은 과학의 진보로 크게 달라졌지만, 감염인과 감염 취약군이 마주하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며 “치료 환경의 발전이 실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의료·보건 서비스 접근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길리어드 코리아는 레드 마침표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HIV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산과 포용적인 환경 조성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이번 선언문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이어가며 HIV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염인과 감염 취약군이 차별 없이 존중받을 수 있는 포용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선언문 전문은 레드 마침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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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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