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한국위원회, 23개 ESD 공식프로젝트 신규 인증
    •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직무대행 윤병순)는 10일 2025년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신규 인증 결과 총 23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ESD의 국내 확산과 현장 실천 강화를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 제도로, 지난 2011년 처음 도입되어 15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뿐 아니라 대학·지방정부·공공기관·문화예술기관·기업·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 기반 실천 모델을 발굴·확산해 왔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지역사회 기반의 ESD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유네스코 ESD 네트워크 참여, 우수사례 공유, 정책 확산 활동 등에 함께 하게 된다. 또한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 기관 간 협력 강화, 실천 모델 구축, 성과의 사회적 확산 등 ESD 2030 이행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공모에는 총 57개 프로젝트가 신청했으며, 심사는 주제 적합성, 효과성, 만족도, 독창성, 포용성 등 5개 기준을 바탕으로 교육적 가치, SDGs 연계성, 지속가능성, 학습자 주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특히 지속 운영 구조를 갖추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들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인증된 프로젝트에는 변혁적 학습 전환과 지역 기반 실천의 의미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포함되었다.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의 「지구감각–공생감각–미래감각」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기반 융합 교육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돕고 기후·생태 위기에 대한 공감과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대구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의 「꿈틀꿈틀 메이커스」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인권 서사를 기반으로 융합 미디어 창작 활동을 전개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감수성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재단의 「지구시민교육」은 건강·환경·사회 영역을 통합한 체험 중심의 지구시민 학습 모델을 지속 운영하며 사회적 책임 의식을 실천 행동으로 연결한 사례로 함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신학대학 교육혁신원의 「글로컬 인성인재 양성을 위한 H+ 해커톤」과 고려대 지속가능원의 「지속가능 KU 체인지메이커스」는 청년과 대학 구성원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신규 인증되었으며, 지역 협력 기반 실천과 참여적 학습 모델을 확장하는 사례로 평가되었다.

      윤병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이번 인증 프로젝트들이 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ESD의 실천과 변혁적 학습 전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신규 인증된 23개 프로젝트와 기존 사업들이 긴밀히 연대하여 ESD 2030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SD 2030 완료까지 5년을 남겨둔 현 시점에서, 올해 신규 인증된 23개 프로젝트가 더해지며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인증 프로젝트는 총 104개가 되었다. 지역·기관 기반의 ESD 실천 활동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크 참여도 함께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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