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석 · 서미화 의원 , “ 국민의힘 장애인 비하 발언과 지도부의 대응에 깊은 우려와 참담함 느껴 ”
    •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 경기 부천시갑 ) 과 서미화 의원 ( 전국장애인위원장 ) 은 11 월 18 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발언과 이후 이를 축소 · 경시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응을 강하게 규탄하며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


      두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 이번 사안을 공당의 장애 인식 수준을 가늠하는 중대한 문제로 규정했다 .


      서영석 의원은 “ 박민영 대변인의 발언은 언어에 담긴 권력관계와 차별구조를 무시한 발언으로서 , 그 자체로 매우 심각한 문제 ” 라고 지적했다 . 이어 “ 이후 대응을 총괄했던 당 지도부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보여준 태도와 인식에 깊은 우려와 참담함을 느낀다 ” 고 밝혔다 .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 엄중 경고 ’ 라는 사실상 소극적 조치에 그친 점 , 송언석 원내대표가 ‘ 사소한 일에 언론이 과잉대응한다 ’ 며 사회적 약자 문제를 가볍게 치부한 발언 등에 대해 “ 장애인의 존재와 권리를 조직 내 소모적 논쟁거리로 취급한 매우 부적절한 대응 ” 이며 , “ 국민의힘이 가진 부족한 장애 감수성을 드러내는 것 ” 이라고 비판했다 .


      서미화 의원도 “ 장동혁 · 송언석 등 국민의힘 지도부에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한다 ” 며 “ 장동혁 대표는 대표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 단순 경고를 넘어 즉각 해임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조치에 착수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또한 “ 송언석 원내대표는 ‘ 사소한 일 ’ 이라고 폄하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나서야 할 것 ” 이라고 밝혔다 . 끝으로 사회적 약자를 향한 차별적 언행이 ‘ 해프닝 ’ 이나 ‘ 과잉 반응 ’ 으로 치부되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국회와 정당이 그 중심에서 책임과 모범을 실천해야 한다 ” 며 , “ 국민의힘 지도부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국민 앞에 제대로 된 사과와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 ” 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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