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서 사는 것은 너무 비참하다. 사랑하는 님과 같이 살지 못하는데,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젊었을때, 학생들이 우스개 소리로 묻는 질문중에 먹기 위해 사냐, 살기 위해 먹느냐는 게 있다. 그때는 쉽게 답을 내렸던 그 질문에 나는 지금은 답을 내릴 수가 없다. 사는 것의 목적이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살지만, 나는 행복 추구는 커녕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바둥거리고 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어쩄든 오늘도 글을 쓴다.
사이비 진보들은 주식투자로 용돈을 벌어쓰게 한다고 하고 주가가 계속 오르자 춤을 추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 자신들이 주창했던 소득주도 성장은 파기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물론 주가가 오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주가 되는게, 소비가 늘고 장사가 잘되어, 임금이 오르고 영엉소득이 늘어야 하는 게 우선 아닌가.
특히 부동산은 사이비 진보들의 최고의 모순이다. 부동산이 올랐기에, 규제를 해야 하지만, 부동산이 오른것도 사이비 진보에겐 좋은 일이 아니고 규제를 하는 것도 사이비 진보의 불만만 양산하는 것이다.
특히 보유세 인상과 관련해서는 사이비 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악재로 작용할까봐, 적극적이지 않는 사람들까지 나오고 있는 모양이다. 진보이념을 주창하는게 결국 돈이나 구너력을 잡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사상전에서 이겨야 산다지만, 사이비 진보들은 이미 사상전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문제도, 보수가 주창하듯이 공급을 어떻게든 확대하는 것만이 규제없이 집값을 오르지 않게 하는 것 아닌가.
진정한 진보라면, 보수가 주장하건 아니건 민중의 삶을 우선시해야 한다.
지금 당장 부동산 공급확대 일자리 확대 등을 펼쳐야, 사이비더라도 그 권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