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님에 대한 분리불안증이 있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난 님에게 솔직해지려고 한다. 너 없이는 살수 없다고 고백을 하고싶다. 무서운 병중에 하나인 조현병도 치유의 첫번째는 약물이 아니라, 스스로 병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기 마음과 생각을 가다듬기를 반복하고 여기에 약물까지 더해지면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광우병파동, 계엄 사태등 우리는 망상가들의 선동에 의해 정국이 움직이는 것을 수없이 목격해왔다.
그럴때, 핵심은 대다수 국민을 약을 먹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망상이 무엇인지 인식하는 것이다. 치매 환자도 한번 생각해보라. 자신이 치매에 걸렸다고, 아니 단기 이거장애가 있다고 받아들이면, 행동이 달라지고, 그 효과는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 많은 사례중에서는 단기기억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이 있는 것을 들어보지 않았는가.
지금 우리 국민들은 헬조선속에서 분노와 우울, 불안 등 부정적감정을 격고 있다. 망상이 가장 잘 스며들수 있는 환경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나의 가까운 친지중에는 조현병에 걸린 딸에게 용돈을 듬뿍 주면서 맛있는 것을 사먹고 오라고 했다. 항상 즐겁고, 행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랬더니 상태가 잘 유지 된다고 한다.
또 나의 지인은 죽을 결심까지 했었던 불우한 환경속에서 살다가 뜻밖에 독지가로부터 100만원이 통장에 꽂히는 등, 세상은 살아갈만 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공짜 점심이 없다고 세상을 더 망가뜨리지 말라. 공짜가 있어야 모두 신이 살아있다고 믿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이 과대망상, 피해망상 등 망상은 아닌지 생각해보라. 사이비 진보나 사이비 보수의 선동적인 이야기에 넘어가지 않고, 마치 사이비 종교에 넘어가지 말아야하는 것처럼 살아가야 한다고 본다.
아 그러나 또다가온 카드값은 어떻게 하지. 이대로 주저앉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