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전면 무기한 파업 선포 기자회견문
    • 의료연대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6월 25일 시작으로 현재까지 16차례 단체교섭과 49여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공공병원 살리기 위한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한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아 917 하루파업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아 24일 2차 전면 무기한 파업을 선포한다.


      총괄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대병원의 역할도 하지 않고 있다. 서울대병원분회는 공공병원의 역할 및 의료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보건복지부 이관 등을 통해 의료관리 체계 일원화를 하자고 서울대병원에 요구했지만 복지부 이관에 반대하는 병원 교수들로 인해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교육부에 남아있을 상황마저 처해있다. 공공의료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사측의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2015년 임금체계는 개악되었다. 비현실적인 72호봉과 호봉간 차액 1~2만원대로 임금 하락은 심각해지고 있다. 병원은 임금체계 문제없고 승진하면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협업이 중요한 병원에서 결국 동료들과의 끝없이 경쟁해야 임금인상이 가능한 임금체계로 공공병원에 맞지 않는다. 그러나 병원은 이러한 임금체계 문제를 해결 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경영권, 인사권이라는 이유로 불통을 자처하고 있다.


      작년 전공의 이탈 전에도 부족했던 인력에 대해 이제라도 인력을 회복하자는 노동조합 요구에도 김영태 병원장은 외면하고 있다. 환자 중증도는 날이 갈수록 상승되며 안전 인력 부족으로 노동강도 높아지고 있다. 나아가 이젠 환자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이에 우리는 서울대병원이 국가 책임으로 제 역할을 강화하고, 필수 인력 확충,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병원은 필수인력 충원, 임금체계 개편 등 조합원들의 정당한 요구에 당장 수용안을 제시하라

      병원은 공공병원의 역할 강화와 새로운 총괄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 이관에 동참하라


      2025년 9월 22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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