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화장품 2025년 상반기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한 55억 달러(잠정)를 달성하여, 국내 화장품 산업의 상반기 수출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 출처 :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한국무역협회
** 연간 수출액 : (‘21) 92억 달러 → (‘22) 80억 달러→ (‘23) 85억 달러→ (‘24) 102억 달러
*** 상반기 수출액, 증감율(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 : (’21)3위 46.1 → (’22) 40.5(-12.4)
→ (’23) 40.7(+0.5) → (’24)2위 48.0(+17.9)→ (’25)1위 55.1(+14.8)
’25년 1분기와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7%, 16.8% 증가한 25.8억 달러, 29.3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5년 2분기 수출액은 가장 수출액이 많았던 ’24년 4분기보다 1.1억 달러(+3.9%) 증가했다.
* 분기별 수출액(억 달러) : 24.1Q 22.9→24.2Q 25.1→24.3Q 25.7 →24.4Q 28.2 →25.1Q 25.8→25.2Q 29.3
’25년 상반기 K뷰티 화장품의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이 10.8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9.6%)로 가장 많았고, 미국 10.2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8.5%), 일본 5.5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0.0%) 순이었다. 특히, 폴란드는 ’24년 이후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으로 진입*했다.
* (’23) 23위 (0.03억 달러) → (’24) 14위 (1.3억 달러)→ (’25.上) 8위 (1.5억 달러)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억 달러(-10.8%) 감소하면서, 상반기 對 중국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상반기 중국 화장품 수출액 (비중) : 21년23.9억 달러(51.8%) → 22년18.9억 달러(46.5%)
→ 23년14.1억 달러(34.7%) → 24년12.1억 달러(25.2%) → 25년10.8억 달러(19.6%)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억 달러(+17.7%) 증가하면서 중국과 수출액 차이는 0.6억 달러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25년 상반기 수출액의 18.5%를 차지하였다. 특히, 對 미국 수출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하며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상반기 미국 화장품 수출액 (비중) : 21년4.1억 달러(8.9%) → 22년4.4억 달러(10.9%)
→ 23년 5.4억 달러(13.3%) → 24년 8.7억 달러(18.1%) → 25년10.2억 달러(18.5%)
일본은 전년 동기보다 0.7억 달러(+15.7%) 증가했고, ’25년 상반기 수출액의 10.0%를 차지했다.
* 상반기 일본 화장품 수출액 (비중) : 21년4.0억 달러(8.7%) → 22년4.1억 달러(10.1%)
→ 23년 3.9억 달러(9.6%) → 24년 4.8억 달러(9.9%) → 25년5.5억 달러(10.0%)
아울러, 수출국은 ’24년 172개국에서 176개국으로 4개국이 확대되는 등 K뷰티의 세계 시장 진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25년 상반기는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으로도 수출이 증가하였다.
유럽 지역 중에서 폴란드로 1.5억 달러(+133.8%) 수출하였고, 영국으로 1.0억 달러(+46.2%), 프랑스로는 0.7억 달러(+116.1%), 에스토니아 0.3억 달러(+88.6%), 체코로 0.04억 달러(+7,298%) 수출하며, 전년 동기보다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중동 지역은 아랍에미레이트 연합으로 1.2억 달러(+69.4%), 이스라엘로 0.01억 달러(+324%), 쿠웨이트로 0.01억 달러(+90.6%) 등 수출했다.
서남아시아 지역인 인도로 0.5억 달러(+44.7%) 수출하였고, 중남미 지역은 브라질로 0.02억 달러(+98.7%), 멕시코로 0.02억 달러(+138.3%) 수출하며, 전년 동기보다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41.1억 달러(+5.3억 달러, +14.9%)로 가장 많았고, 색조화장품 7.5억 달러(+1.1억 달러, +17.4%), 인체세정용품 2.7억 달러(+0.5억 달러, +21.5%), 두발용 제품류 2.2억 달러(+0.2억 달러, +11.8%)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로션, 에센스, 크림 등 수출액은 중국이 4.8억 달러(-1.1억 달러, -1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 미국(4.2억 달러), 홍콩(2.2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 연합으로의 수출액은 각각 0.8억 달러(+0.6 달러, +209.9%), 0.7억 달러(+0.4 달러, +128.4%)를 기록했다.
피부 관리를 위해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마스크팩은 상반기 수출액이 2.8억 달러(+0.7억 달러, +33.4%)를 기록했으며, 중국 수출이 0.6억 달러(+0.1억 달러, +22.5%)로 가장 많았다. 특히 홍콩, 폴란드로의 수출액은 각각 0.2억 달러(+106.6%), 0.05억 달러(+136.4%)를 기록하였다.
색조화장품 중 대표 제품인 립스틱은 0.7억 달러(+0.2억 달러, +42.9%)를 수출했으며, 일본으로 수출이 0.2억 달러(+0.1억 달러,+57.5%)로 가장 많았고, 다음 미국(0.1억 달러), 중국(0.08억 달러) 순으로 나타냈다. 특히 튀르키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53% 증가(+0.04억 달러)하였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ttps://helpcosmetic.or.kr*)’를 통해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등 대한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여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국내·외 화장품 규제 정보와 수출국별 인허가 절차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화장품 정책정보 →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바로가기’로 접속 가능
아울러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등 업계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규제당국과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 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