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링제약(대표이사 김민정)이 지난 6월 22일 개최된 ‘제 23차 대한가임력보존학회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난임 치료제 ‘루티너스(성분명 프로게스테론)’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난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난임 치료와 가임력 보존 분야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함춘여성의원 이중엽 원장은 ‘‘질 내 프로게스테론: 최신 치료 지견과 최적의 임상 활용법(Vaginal Progesterone: Current Insights and Best Practices)’를 주제로 난임 치료에서 루티너스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전달했다.
발표에 따르면 루티너스는 보조생식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에서 황체 기능의 보충요법 치료제서 FDA로부터 허가받은 미분화 프로게스테론 질 정제다. 우리나라 식약처로부터는 2012년 12월 허가받았다.
루티너스는 어플리케이터를 통해 질 내 깊은 위치에 정확하고 위생적으로 삽입할 수 있어, 높은 농도의 프로게스테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우수한 약동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임상연구에서 기존의 프로게스테론 겔이나 주사제와 비교 시 유사한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환자를 대상으로 루티너스 치료 만족도를 살펴본 설문조사에서 71.8%의 환자가 매우 만족(Very satisfied), 25.6%의 환자가 다소 만족(Somewhat satisfied)한다고 응답하는 등 97.4%가 치료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사제(매우 만족 18.2%, 다소 만족 38.6%) 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중엽 원장은 “국내외에서 난임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황체호르몬 보조요법은 체외수정 성공률을 높이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단계로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루티너스는 질 내 투여 방식을 통해 기존의 주사제가 지닌 통증이나 번거로움을 상당 부분 해소하면서도, 동일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페링제약 의학부 박상원 전무는 “루티너스는 프로게스테론을 직접 자궁 내막에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제형으로, 높은 약물 농도와 함께 난임 치료 효과를 입증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페링제약은 루티너스와 같은 혁신적 솔루션을 통해 난임으로 고민하는 많은 부부에게 더 나은 희망을 전달하고, 동시에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하며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링제약에 대하여
페링제약은 전세계 사람들이 가족을 이루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는 연구 중심의 전문 바이오 제약 그룹이다. 스위스 생 프렉스(Saint-Prex)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페링제약은 생식 의학(reproductive medicine) 및 여성 건강, 위장병학 및 비뇨기과 전문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페링제약은 50년 이상 산모와 아기를 위한 치료법을 개발해 왔으며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치료법을 다루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1950년에 설립된 페링제약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50개국 이상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10개국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한국페링제약은 글로벌 본사의 철학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에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면서, 한국 내에서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난임 치료 지원, 유급 육아휴직 지원, 재택근무제,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일ᆞ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에는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