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와 유한양행은 6월 13일 이준혁 성균관의대 교수, 플로리안 반 뵈멜 고수를 초빙해, '비리어드 리얼 월드 데이터'를 들어보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플로리안 반 뵈멜 교수는 엔테카비어와 테노포비어가 효과가 높은 편이라는 자료를 공개한뒤, 비용면에서는 두 약제가 낮은 편이며, 그중 테노포비어는 가장 낮다고 밝혔다. 비리어드가 비용효과적 약이라는 설명이다.
또 반 뵈멜 교수는 내성과 관련, "먼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가까운 미래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의 실제 자료를 공개한 이준혁 교수는 "내성문제는 10년간 한건도 찾지못했다"며, "다약제 내성 환자에서도 콤비네이션이 아닌 단독요법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 내성이 발생할 수 있어도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단독요법을 보험에서 급여하지 않고 있는 점이 지적됐다.
이준혁교수는 "단독요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오히려 이것이 삭감요소로 작동하고 있어 처음에 무척 당황했다"고 말했다. 콤비네이션의 경우에만 급여가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