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8월 15일(한가위). 또다시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었지만, 저 들녘이 갈아 엎어지면 새하얀 눈밭이 되어 꽁꽁 얼게한다는 신의 속삭임. 붉은 노을에 잠시 황홀해하는 나에게 또다시 저 붉은 노을이 지면,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의 세상이 펼쳐진다는 속삭임. 인생의 황금기 중년, 머리는 새하얀 눈밭이 되어가고 눈은 침침해서 앞이 잘보이지 않는데, 아 그리워라. 혁명을 부르짖고, 새날이 오면 그리운 형제들 다시 모인다는 너는 지금 구린내나는 판에 있는가, 가난과 외로움에 지쳐 쓰러졌는가.
소인수 2와 5가 분모일때는 순환소수룰 만들지 못한다. 그 이유는 9로만 된 자연수를 어떤 수를 곱해서도 만들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이는 다른 소인수들은 1로만 된 자연수를 만들수 있다는 말도 된다.
따라서 순환소수를 분수로 만들 때는 순환마디길이만큼 9로된 분모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순환하지 않는 수가 앞에 나올 때, 약간 헷갈리게 된다.
순환하지 않는수들은 분의 왼쪽 몇 과로 바꾸어주는 것이다. 즉 9로된 분모에 곱해주어 분자순환마디에 더해주어 분자를 만들면 된다. 가령 1.222—를 분수로 바꾼다면, 1과 9분의 2로 바꾸어주는 식으로, 순환하지 않는 수는 9를 곱해주고 순환마디 2에 더해 11, 이는 분자로삼고, 분모는 순환마디길이에 해당하는 한 자릿수의 9가 되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참고로 순환마디가 소수 첫째자리분터 시작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즉 12.222-라고 한다면, 분모로 전환한뒤 10을 곱해주는 방식으로 정리하면 된다.
참고로 순환소수와 관련해서는 0이란 숫자가 나중에 만들어진 이유와 연관지으면 색다른 이해를 구할 수 있다. 즉 0이 없다면, 순환소수가 없을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