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시간에 1km, 0.7시간에 2km를 달렸다면, 평균 시속은 분모는 분모끼리 더해서 분모를 분자는 분자끼리 더해서 분자를 삼아 3/1.2km/h가 될 것이다. 이는 우리가 주로 배워온 산술평균이나, 기하평균, 조화평균 등 기존 평균값은 아니라는 것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런 평균값을 상대평균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제안한다. 다만 상대평균은 분모는 분모끼리 더해서 분모를 분자는 분자끼리 더해서 분자를 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산술평균은 분모가 같을 때, 또는 분모를 통일화한 이후에 분자는 분자끼리 더하고 분모는 분모끼리 더한 평균값이고, 조화평균은 분자가 같을때, 또는 분자를 통일해서 분모는 분모끼리 더하고 분자는 분자끼리 더해서 구한 평균값이다. 즉 조화평균은 분모와 분자가 서로 다를때, 분모는 분모끼리 더해서 분자는 분자끼리 더한 평균값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자동차가 많으니, 계기판에 나온 연비도 사실은 상대평균이라고 할 수 있다. 실생활에 우린 의외로 많은 조화평균값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연산을 찾아서가 벌써 7번째가 되었다. 혁신에 대한 갈망과 외침에 지칠대로 지쳐가지만, 혁신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 그것만이 기득권의 지배질서를 해체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